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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규제대상 18건 정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문화재 보존·관리규제와 관련 내용 18건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6월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보·보물지정이나 중요무형문화재의 지정 및 보유자 인정, 사적·명승·천연기념물 지정 등 문화재 지정을 할 때에는 30일 이상 관보에 예고하고, 예고한 날부터 6개월까지 지정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 소유자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예고자, 문화재 보호구역 대상 토지 소유자 등과 관련한 법률관계를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게 됐다. 또 국가지정문화재 및 시·도지정문화재, 시·도문화재자료 지정 시에는 1년 이내에 당해 문화재의 외곽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서 조례로 정하는 지역에 대해 현상변경행위의 구체적인 기준을 고시토록 했다. 이처럼 문화재 지정시 문화재에 대한 현상변경행위기준을 함께 마련함으로써 현상변경허가와 관련한 행정행위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제고되고,...
2006-06-23 17:09:23
니르바나·진흥원 협정체결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6월 20일 대한불교진흥원 산하 '불교와 문화사업단'과 업무협약 협정을 체결했다. 불교문화 발전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맺은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업무협정 체결로 질 높은 불교문화 포교활동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보며 향후 테마 연주여행,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음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형진 단장은 "협정체결로 음악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예산, 장소 등을 부분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사업단과 음악부분을 공유함으로 해서 프로그램의 원활함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니르바나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던 사무실을 서울 마포구 마포동 140번지 다보빌딩 지하로 이전하고, 6월 24일 현판식을 가졌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6-23 17:08:39
외국 페스티벌 앞서 사전공연
세계적인 무용축제인 오스트리아 '탄츠 좀머 페스티발'에 초청된 중요무형문화재 영산재가 6월 2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사전공연을 펼쳤다. 2006 오스트리아 '탄츠 좀머 페스티발(Tanz Sommer Festival)' 초청기념 특별공연인 '김보옥의 표현, 느낌 그리고 연(緣)'이 선보인 이날 무대는 아침을 깨우는 생성의 빛과 소리 '봄', 갈등과 아픔의 소리 '여름', 그리움 속에서의 재회 '가을' ,귀환의 소리 '겨울' 등 4장으로 나누어 90분간 진행됐다. 공연에는 영산재 이수자인 월타 스님, 법현 스님이 출연해 범패와 작법무를 선보였으며, 주인공인 무용가 김보옥씨는 부채춤, 살풀이 등을 공연했다. 또 손병우 예원예술대 교수, 창원대 김향금 무용단원도 무대에 섰으며, 김보옥씨의 남편 탤런트 이덕화씨도 특별 출연했다. 김영렬 예술감독은 "페스티벌 초청은 그간의 노력에 ...
2006-06-23 17:07:58
서울서도 국제차(茶)문화대전 열려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국제차(茶)문화대전이 열려 차의 모든 것을 선보이고 있다. 티월드위원회, 코엑스 주최로 6월 2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차문화대전은 올해 4회 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로, 총 7개국 120여 개의 차 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한곳에서 제대로 알려주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차 생산지인 보성, 하동, 구례, 제주의 차 업체가 모두 참가해 올해의 햇차를 선보이고 있어 차인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차를 비롯해 자연의 향을 담은 꽃차, 중국과 대만이 자랑하는 보이차, 서구의 차문화를 대표하는 영국과 스리랑카의 홍차 등이 출품돼 국내외 차인들과 관람객의 다심을 매혹하고 있다. 차 재료 및 제품, 차 문화, 생활용품, 포장기기, 차단체 및 교육기관 등이 소개되고 있는 차문화대전은 출판기념회와 문화행사, 특별전 및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특별...
2006-06-23 16:45:23
지홍스님·석길암씨 불이상 수상
제 21회 불이상 수상자로 지홍 스님과 석길암 박사가 실천분야와 연구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지홍 스님은 서울아산병원 불교법당 지도법사로, 불교포교뿐만 아니라 임상연구위원과 뇌사판정위원 등 새로운 분야에서 지평을 여는 포교활동을 왕성하게 한 공로로 선정됐으며, 석길암 동국대 강사는 원효사상의 폭넓은 학문연구를 통해 한국불교학에 많은 업적을 남긴 젊은 소장학자로서 차후 한국불교학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1974년 불이회 창립 이후 제 21회를 맞이한 불이상은 한국불교계에 참신하고 훌륭한 불교인에게 성과를 기대하고자 제정, 매년 1회 시행하고 있다. 불이상 시상식은 7월 5일 오후 2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6-23 16:05:17
6회 창작찬불가 공모요강 확정
제 6회 창작찬불가 공모 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불교음악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6월 22일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8작품을 대상으로 10월 27일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본선경연무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 6회 창작찬불가 공모는 총 상금 660만 원이며 본선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아름다운노랫말상 1명, 특별상 1명, 장려상 2명 등 총 8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공모전 원서배부는 7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며 작품접수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다. 창작찬불가 공모는 전통불교음악의 창조적인 계승발전 및 창작활성화를 위해 조계종에서 1997년부터 실시해 온 공모사업으로 올해부터 매년 개최된다. 2006 불교음악페스티벌 운영위원은 김회경(오느름민족음악관현악단장), 백승진(불교TV 문화사업국장), 안병길(삼보불교음악협회 사무총장), 이종만(좋은벗풍경소리 실장), 이진구(제 5회 창작찬불가 공모대상 수상자), 황용관(BBS...
2006-06-22 17:50:24
소박미 넘치는 '불상과 여체'
'불상과 여체' 라는 흥미로운 소재의 박종민 개인전이 6월 27일까지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열린다. 1995년 이탈리아에서 가진 제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7번째 개인전이 되는 이번 전시회는 작품에 나타나듯이 인체의 실제등신이나 매끈한 대리석의 느낌을 내려하지 않고 오히려 전통 조각처럼 투박한 처리를 바탕으로 한국의 인상이나 여유 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각전에서는 경주 남산을 비롯해 우리 산천 곳곳에 흩어져있는 마애불과도 같은 불상조각들이 함께 선보이고 있다. '연꽃을 든 관음보살입상' '시무외인 아미타여래입상' '합장 관음보살 입상' '선정인 여래입상' '석가모니 좌상' '삼매 속의 보살좌상' 등은 단순미를 추구하면서 불상 자체가 지니고 있는 깨달음의 세계와 아름다움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단순한 선은 직선을 과감하게 활용하기도 하며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고 눈...
2006-06-20 18:13:33
풍경소리 홈페이지 개편
법음을 전하는 풍경소리가 최근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풍경소리 소개를 비롯해 노래, 소식지, 갤러리, 자료실, 게시판, 후원, 기타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한층 친근해진 디자인으로 풍경소리를 소개하고 있다. 노래에서는 찬불동요 1집에서부터 22집까지 발표된 음반, 찬불가요를 소개하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했으며, 소식지와 갤러리, 게시판을 통해서는 회원들의 참여공간을 확대시켰다. 자료실은 음악, 동영상 자료를 확대해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풍경소리는 찬불가의 인터넷 음악서비스를 목표로 지난 1999년 처음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2001년에 이어 두 번째 개편을 단행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6-19 18:59:59
음악이 있는 이색 작품감상전
미술관에서 음악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인기를 모았다.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후원회는 6월 10일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서 '한국화가 이호신 화백과 함께 하는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후원회의 밤'을 열었다. 비가 내린 것으로 인해 불상과 불화가 전시된 실내 박물관에서 진행된 후원회의 밤은 전시장 관람과 조계사 문화센터 요가 강사 윤성희씨의 요가지도로 식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김상영 중앙승가대학 불교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개최된 후원의 밤은 11번의 개인작품전을 연바있는 한국화가 이호신 화백이 초대돼 인도의 풍경과 인물 등 화폭으로 담은 작품을 일일이 설명했다. 인물, 인도의 풍경 및 풍속, 인도의 문화유산 등 3부분에 걸쳐 감상 시간을 가진 이날 이 화백은 강보에 쌓인 아이, 눈이 큰 인디아의 어린천사, 인도청년 라제스 등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을 스케치하고 채색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 흠모하는 마음에서 그렸다는 마하트마 간디는...
2006-06-14 17:05:01
불국정토의 염원 사찰벽화전
삼국시대 사찰 벽화에서부터 돈황석굴 벽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찰의 벽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불교미술의 총화인 사찰 벽화의 미(美)를 살펴보기 위해 '불국토(佛國土), 그 깨달음의 염원(念願)-사찰벽화전'을 8월 1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물 제 1315호인 강진 무위사 극락전 벽화를 비롯하여 불국토를 형상화한 사찰 벽화자료 80여 점이 소개되고 있다. '불국토 깨달음의 염원-사찰벽화를 찾아서' '삼국시대의 불교 벽화' '통일신라시대의 불교 벽화' '고려시대의 사찰 벽화' '조선 전기의 사찰 벽화' '조선 후기의 사찰 벽화' '사찰벽화의 원류-돈황석굴' 등 총 8부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삼국시대 서복사지 벽화로부터 돈황석굴 벽화에 이르기까지...
2006-06-07 16:57:05
통도사삼층석탑 보물지정
통도사삼층석탑이 보물 제 1471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5월 29일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 경내에 있는 통도사삼층석탑을 보물 제 147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통도사삼층석탑은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8호로 지정되어 관리하던 것을 이번에 문화재청에서 관계전문가들의 재평가와 문화재위원회(건조물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하게 됐다. 통도사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일반형 삼층석탑으로, 석탑의 높이는 3.9m 기단폭은 1.8m이며, 1층 옥개석 네 귀부분과 2층 옥개석 귀부분 2개소 및 3층 옥개석 귀부분 4개소가 약간씩 파손 멸실 되었고 일부 균열 또는 멸실부분이 있으나 상륜부를 제외하고는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특히 통도사삼층석탑은 전체적인 규모와 양식 등을 볼 때 통일신라시대 말기인 9세기 후기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점에서 보물로서 지정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허...
2006-05-30 14:58:03
불자불교미술협회 회원전
한국불자불교미술협회가 불자포교를 위한 그림 공양으로 제 3회 회원전을 마련한다. 대전 달마사와 금어원이 주최하는 회원전은 수월관음도 등 20여 점의 작품으로 6월 17일부터 25일까지는 대전연정국악문회회관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는 대전 정부3청사에서 마련한다. 042-535-5619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5-30 14:57:31
불교문화센터 여름강좌
대한불교진흥원은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불교방송 3층에서 불교문화센터 여름학기 강좌를 실시한다. 불교문화센터 강좌는 불교교리, 불교미술, 서화, 건강, 전통교양, 어학, 유아·어린이 강좌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교교리강좌는 금강선원 원장 혜거 스님의 육조단경 강의를 비롯해 강남포교원 원장 성열 스님의 초기불교입문, 서울 위빠사나선원 지도법사 이선향씨의 붓다의 최초 호흡법 등이 강의된다. 전통교양강좌로는 묘운 스님의 사찰음식, 보명 스님의 생활꽃꽂이와 꽃장식, 능화 스님의 불교무용, 노래부르기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신설 프로그램으로는 신정례 한국패션페인팅협회 이사의 패션페인팅이 진행돼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5-30 14:56:51
봉축 프로그램 편성 불리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지상파를 통해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들이 세련되긴 했지만 효과적인 편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보리는 최근 2006 봉축 프로그램 모니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불교계의 언론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리는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치는 관계로 지난해에 비해 양적으로 많은 편수가 제작되지 못했으나 내용면에서는 고르게 향상된 면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불교가 자신의 본질을 탐구하는 종교이며, 영혼이 지친 현대인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종교라는 점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질적인 향상에 비해 MBC스페셜 '선(禪)수행, 7일간의 여정' 등 대부분 봉축 프로그램들이 심야시간대에 방송돼 시청률 시각시대에 편성됐으며, KBS를 제외한 MBC(법요식 제외), SBS, EBS 등 세 개의 지상파 방송사가 부처님오신날 당일에 봉축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보리는 많은 시청자들이 시청 가능한 ...
2006-05-30 14:56:07
화정박물관 새단장 재개관
동양미술 전반에 걸쳐 훌륭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화정박물관이 서울 평창동에서 5월 30일 문을 새롭게 열었다. 전시공간의 확충과 시설보완을 위해 2004년부터 신축공사에 들어간 화정박물관(관장 한혜주)은 평창동의 분관부지 옆에 새 박물관을 마련해 재개관에 이르게 됐다. 박물관 1층에는 2003년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최고 수준의 탕카들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며, 2층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삼국의 유물을 한 자리에 놓아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박물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아시아를 조응하는 눈' 특별전을 갖고 주력 소장품인 티베트의 불화, 탕카 등 티베트 불교미술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의 명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화정박물관의 티베트 불교미술 소장품은 탕카, 불상, 불구, 경전 등 2천500여 점으로 양과 질적인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특히 탕카는 티베트 불교교리에 따라 여러 존상을 묘사한 축 형태의 그림으로, 개관...
2006-05-30 14: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