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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최대규모 백제사찰 강당지 확인
사적 제427호 충남 부여 왕흥사지에서 6세기 최대 규모의 백제사찰 강당지가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이번에 확인된 강당지는 금당지 북편기단으로부터 16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동서 46.8m, 남북 19.2m이다. 이는 군수리사지, 금강사지, 능사리사지 등 현재까지 확인된 6세기대의 백제사찰 강당지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강당지의 동ㆍ서ㆍ북편기단은 30㎝ 내외의 할석을 쌓아 만든 석축기단이고, 남편기단은 다듬은 석재를 이용한 가구식기단이다. 또 남편기단 바깥으로는 10㎝ 내외로 할석과 기와를 빽빽하게 세워 조성한 낙수받이시설도 확인됐으며 이러한 시설은 금당지 서편 건물지에서도 일부 확인된 바 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조사결과 강당지 및 회랑과 연결되는 동ㆍ서건물지의 위치와 규모, 주변 건물지의 분포양상으로 보아 왕흥사는 백제 왕실사찰에 걸맞는 대규모 가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부여 왕흥사지는 백...
2009-10-09 11:20:38
선암 스님 특별기획초대전 개최
연꽃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선암(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분과위원장 역임) 스님이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 연갤러리에서 특별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연갤러리측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초대전은 선암 스님의 연꽃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선암 스님은 17회에 걸쳐 독일, 프랑스, 벨기에, 북경으로 이어지는 해외 및 국내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출가, 영산재, 연꽃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10-09 10:35:19
영산재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靈山齋)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문화재청은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영산재를 비롯해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등 5종목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태고종은 "영산재가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된 이래 총본산 봉원사의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를 중심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영산재를 실연하고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영산재의 문화적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조명되고 인정받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영산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한국전통불교문화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그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며 영산재가 갖는 종교의식으로서의 보편적 가치를 문화적 영역으로 확대하여 대중과 호흡하는 문화예술로 발전시키고 활발한 해외공연과 학술적 탐구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2009-10-09 10:23:16
“한글을 세계 널리 알릴 것”
200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서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아시아권문화로 인식돼온 서예의 전통과 문화적 배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성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서예축제이다. 특히 올해 비엔날레에서 눈에 띄는 작가가 있었다. 독일에서 한글서예를 널리 알리고 있는 송남희씨가 그 주인공이다. ‘송남희체’로 이미 독일 여류작가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그를 서울 인사동의 한 찻집에서 만났다.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 지난 6월 작품을 보내놓고, 전시에 맞춰 한국을 찾았다”며 “오랜만에 찾은 한국에서 꽤 바쁘게 지낼 것 같다”고 밝힌 송 작가는 예순이 넘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환희 웃었다. 1967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간호원으로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송 작가는 40년이 지난 지금 서예가이자 미술가가 되어 독일인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전하고 있다. “간호사를 그만두고 미술공부를 하다가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
2009-09-28 10:01:29
법상심인당 신교도 부부도예전 연다
법상심인당(주교 대원 정사·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로) 신교도 오원석, 김순희 부부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동 봉산문화거리 내에 위치한 '갤러리 오늘'에서 첫 전시회를 연다. '오원석, 김순희 첫 번째 부부도예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영남대 오원석 교수의 진각종 이미지를 도자기 제품으로 표현한 작품 10점이 전시되며, 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희씨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작품 15점이 선보일 예정이다.도자기로 인연을 맺은지 10년이 된 부부 도예가이지만 남편은 불교를 소재로, 부인은 자연을 소재로 사용해 서로 다른 작품을 만들어 온 부부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9-25 17:01:07
매니큐어 화가 정산 스님 두 번째 개인전
사찰음식연구가이자 매니큐어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알려진 정산 스님이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관조+명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법률사의 구세관음상을 재구성해 부처님의 모습과 우주공간을 표현한 대작과 실험적인 공간설치작품 등 불상을 소재로 한 매니큐어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1만개의 성냥갑에 코팅지를 붙이고 그 위에 다양한 이미지를 그려 넣은 작품과 편백나무조각 540여 개로 만든 설치작품이 돋보인다. 정산 스님은 “두 작품은 정면과 한쪽 측면에서 보면 비어보이지만 다른 쪽에서 보면 글씨와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며 “이 작품들로 만상이 공이라는 불교의 사상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매니큐어의 독특한 냄새로 인해 방독마스크까지 끼고 작업했다는 스님은 “매니큐어는 600여 종류에 이르는 다양한 색상과 발색력, 견고성을 지니고 있으며 붓까지 달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을 표현하는 재료로...
2009-09-25 15:18:50
부여 왕흥사터 발굴이야기 발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가 부여 왕흥사터 명문사리기 및 사리공양구 발굴당시의 정황을 담은 ‘부여 왕흥사터 발굴이야기-손끝으로 백제를 만난 사람들’을 발간했다. 부여 왕흥사터 발굴이야기는 △1부 기록, 왕승사터 발굴이야기 △2부 왕흥사터 10인의 이야기 △3부 발굴, 못 다한 이야기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이 자료는 그동안 전문연구자들 중심으로만 읽히던 발굴조사보고서라는 고정적인 틀을 벗어나 일반인들이 좀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발굴의 전말을 스토리전개식으로 구성했다. 1부 ‘기록, 왕흥사터 발굴이야기’에서는 왕흥사터를 발굴하게 된 계기와 조사경위, 조사성과를 시간순으로 소개하고 목탑터 조사와 사리기 등 유물발굴과 수습, 보존처리, 분석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2부 ‘왕흥사터 10인의 이야기’에서는 발굴조사단장인 김용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원, 보존처리요원 등 왕흥사터 발굴조사단 10인이 느꼈던 각자의 감상을 풀어놓았다. 그리고 3부 ‘발굴, 못 ...
2009-09-23 10:56:51
불교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제24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시상식이 9월 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예부문 21조 가사 ‘복천의’를 출품한 명천 스님이 대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또 조각부문 ‘마애불’의 김영찬씨와 회화부문 ‘대세지보살도’의 채윤지씨가 최우수상(상금 500만원), 조각부문 ‘지장보살’의 김광언씨와 회화부문 ‘아미타극락구품회도’의 전미향씨, 회화부문 ‘도세’의 이영씨가 각각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려상(상금 50만원) 6명, 특선 20명, 입선 28명 등 불교예술인 60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불교미술대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명천 스님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 미술대전은 예년에 비해 출품량이 많고 작품수준도 높아 심사가 어려웠다”면서 “매년 양적으로나 질...
2009-09-22 17:01:25
도림사 계곡 등 2곳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는 9월 21일 ‘곡성 도림사 계곡’과 ‘양양 하조대’ 등 2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곡성 도림사 계곡’은 해발 73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물줄기로 동악계곡과 성출계곡을 이루며 아홉 구비마다 펼쳐진 넓은 바위 위로 흐르는 계곡물이 용소, 소금쟁이소 등의 여러 소를 이루고 있다. 계곡의 암반과 암벽에는 선현들의 각자들이 새겨져 있고 계곡 정상부근에는 신선이 쉬어 간다고 하는 신선바위가 있으며, 신라 무열왕 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도림사 내에는 도림사 괘불, 보광전 목조아미타삼존불이 소장돼 있는 등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이다. ‘양양 하조대’는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암석해안으로,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동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혁명을 도모했다고 하며, 하씨 총각과 조씨 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하조대라 ...
2009-09-22 16:56:42
선운산 도솔계곡 등 6곳 명승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등 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명승 제54호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선운산 일대 경관의 백미로서,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이 거대한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이 일대에는 또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나한전, 마애불)와 천연기념물 등이 분포하고 있어 인문 및 자연유산적 가치가 크다. 선운산(禪雲山)은 도솔산(兜率山) 이라고도 했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모두 불도(佛道)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 있다.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명승 제59호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은 도솔봉~달마산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섬과 미황사, 달마산일대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풍화에 강한 규암층이 길게 노출되면서 발달한 산 능선부 흰색의 수직 암봉들이 병풍같이 늘어서 있는 뛰어난 경승...
2009-09-22 16:56:03
청양 도림사지 금동여래입상 출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이 올해 6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충남 청양 도림사지 지도위원회가 9월 15일 오전 10시 30분 현장에서 개최됐다. 발굴조사 중인 도림사지는 인근의 장곡사와 더불어 백제시대까지 그 연원이 추정되던 사찰로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백제시대에 창건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지됐었던 사력(寺歷)이 확인됐다. 조사지역 중 고려시대 건물지가 확인되는 제1지역 건물지 주변에서 금동여래입상 1구 및 석조불 4구가 출토됐다. 제2지역인 중단 대지는 도림사지삼층석탑이 위치하는 지점으로 탑의 서편에서 고려시대 건물지 흔적이 확인되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초석과 석축, 담장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고 있다. 출토된 금동여래입상은 상호가 결실된 채로, 남아 있는 부분의 크기는 높이가 7.5㎝, 폭 4.3㎝이다. 수인은 통인이며, 불상의 어깨 뒤쪽으로 돌기가 2개, 발바닥 부분에도 각각 1개씩 확인되는데 뒤쪽으로 광배를 부착하고 대좌에...
2009-09-22 16:54:39
L.M.B. Singers 창단 10주년 음악회
L.M.B. Singers(대표 황영선)가 9월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의 저변확대와 무대공연 감상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장년층의 문화향수 증진을 위한 음악회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Lecture(해설자)와 함께 떠나는 창작음악의 세계'라는 주제로 김동환, 반영규씨 등 원로 음악인들과 중견 작곡가들의 창작찬불가가 114명의 연합합창단과 함께 연주하는 정통클래식 무대로 꾸며지고, 2부에서는 'Lecture와 함께 떠나는 크로스오버 여행'이란 주제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뮤지컬 테마송, 올드 팝송과 1920년대 우리나라 신가요가 발표되는 등 연희적 신명과 공연재미가 클래식의 그릇에 담겨지는 크로스오버의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주자들이 직접 렉쳐(lecture)가 되어 친절한 해설도 진행한다...
2009-09-18 11:26:20
16세기 선종서적 ‘십현담요해’ 언해본 발견
성철 스님이 주석했던 해인사 백련암 서고에서 매월당 김시습의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를 한글로 옮긴 언해본이 발견돼 불교계와 관련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인사 백련암 감원 원택 스님은 9월 1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년 4월 중순 백련암 장경각 서고에서 장서를 정리하던 중 ‘십현담 요해 언해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십현담’은 당나라의 동안상찰 선사가 저술한 10가지 게송으로 이후 법안종의 법안문익 선사가 주석을 달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월당 김시습이 성종 6년(1475년)에 다시 주를 붙여 ‘십현담요해’를 지었다. 언해본은 명종 2년(1548년) 강화도 정수사에서 판각된 것으로 십현담요해가 한문으로 쓰여지고 73년 후에 한글본으로 쓰여진 것이다. ‘십현담요해 언해본’은 16세기 전반에 드물게 언해된 선종서적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언해본은 현재 문화재 서지 목록, 국립도서관 서지 목록과 각...
2009-09-15 18:01:36
"대원불교운동은 희망의 기폭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하 진흥원)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설립자인 대원 장경호 거사의 출생 및 타계일이 있는 9월을 '대원문화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진흥원은 9월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다보원법당에서 타계한 재가불자 중 20세기 한국불교를 빛낸 재가불자 3인을 선정해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부대행사로 3인에 대한 사진전을 9월 15일까지 다보원법당과 로비에서 열었다.'한국불교를 빛낸 재가불자 3인을 조명한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대원 장경호(사업가), 혜안 서경수(학자), 백봉 김기추(불교운동가) 거사의 생애와 업적이 집중 조명됐다. '장경호 거사의 대원불교운동'을 발표한 김재영 동방불교대학 교수는 "장경호 거사의 삶을 대원불교운동"이라고 규정하면서 "장경호 거사의 행적은 한 개인의 보살행을 넘어 근대적인 재가운동의 지평을 확장하고 그 질적 비약을 초래한 하...
2009-09-14 17:35:35
문화재환수 기금마련 전시회 개막
해외약탈문화재 환수 기금마련을 위한 ‘한민족의 잃어버린 혼을 찾아서’ 전시회가 9월 9일 오후 3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지하 1층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와 문화재제자리찾기가 주관하는 이번 전회는 9월 23일까지 보름동안 열린다. 올해 현재 약탈과 반출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는 문화재는 7만4천여 점에 이른다. 일본과 해외 각국에 넘어간 우리의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활동기금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고려불화연구소장(수원 계태사 주지) 혜담 스님의 고려불화 ‘수월관세음보살팔부성중’, ‘날마다 좋은 날’을 화두로 한 그림으로 알려진 정현 스님의 선서화 ‘천진불’ 등을 비롯한 서양화, 조소, 서예 기증작품 등 150여 점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우리의 국토와 민족이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민족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문화재 환수운동은 곧 민족혼을 되찾는 활동인 만큼 민...
2009-09-10 17: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