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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禪), 카툰으로 만나다
10여 년 간 불교 카툰을 그려온 배종훈 작가가 그동안 작업한 작품 중 작가가 뽑은 30여 점으로 '맑은 생각, 카툰 선(禪)을 만나다' 전시회를 열었다. 1월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하나는 그간 각종 매체에 수록된 작품 중 선정된 30점을 디지털프린팅 한 것으로 작은 인쇄매체나 온라인으로 봤던 작품을 원작의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했고, 두 번째는 카툰 작업과 별도로 작가가 작업해 온 불교관련 페인팅 작품이다. 배 작가는 “불교의 뛰어난 사상과 정서는 너무 어렵거나 함축적이어서 소수의 불자를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들과 어쩔 수 없는 단절상태가 됐다”면서 “스스로 익히고 생각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할 방법을 찾다가 짧은 만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 작가는 “선(禪) 카툰은 시(詩)와 같다”면서 “짧은 한 두 컷에 담긴 의미는 몇 권의 책에 담긴 내용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생명나눔실천...
2010-01-15 10:50:37
‘한국의 사찰벽화 부산ㆍ경남2’ 발간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사)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은 한국의 사찰건축물 벽화에 대한 정밀조사보고서 ‘한국의 사찰벽화-부산광역시ㆍ경상남도 2’를 간행했다. 이번에 간행된 ‘한국의 사찰벽화-부산광역시ㆍ경상남도 2’에는 2009년에 진행된 부산, 경상남도 동부지역의 12개 사찰건축물 415점에 대한 조사결과가 수록돼 있다. 벽화의 주제는 여래(如來)와 나한(羅漢), 주악비천(奏樂飛天), 서수(瑞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화조(花鳥), 보살(菩薩), 신중(神衆) 등의 다양한 그림도 그려져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벽화의 보존ㆍ관리 및 원형보존과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조사결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국사암 인법당 벽화(1875년) 11점을 발굴한 것도 중요한 성과이다. w_약사삼존도(부산 범어사 대웅전) 사찰건축물 벽화는 건축물에 부속돼 개별 문화재로서는 다른 문화유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을 조명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
2010-01-15 10:48:56
화폐로 만나는 클래식
니르바나 솔리스트 앙상블(음악감독 강형진)의 2010년 첫 기획연주인 ‘화폐로 만나는 클래식 이야기’가 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배원준 세계화폐연구소장이 260여 개국 1만여 점의 화폐를 모티브로 한 화폐콜렉션에 포함된 20여명의 작곡가 가운데 쇼팽, 모차르트, 드뷔시, 슈만, 스메타나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작곡가들로 선정해 연주와 함께 실제 화폐를 선보일 예정이다.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들의 소개는 물론, 연주자들이 해당 레퍼토리의 메인 테마, 연주기법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해 주기도 한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배원준 소장의 화폐콜렉션 중 일부가 공연장 로비에 전시돼 화폐 감상의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티켓 구매문의는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무국(02-718-4599), 인터파크(1588-1555)에서 할 수 있으며 R석 3만원, S석 2만원, 어린이 및 학생 1만원이다...
2010-01-14 10:20:42
부처님 성도절 기념음악회
사단법인 해피월드(이사장 초격 스님)가 부처님 성도절의 의미 확산을 위한 2010 성도절 기념 음악회 ‘아! 성도, 생명의 빛이어라!’를 연다. 1월 30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성도절 관련 창작 찬불가를 집중 개발, 대중화하기 위해 화엄경, 대장엄경 등의 성도관련 내용을 현대적으로 노래한 10여 곡을 1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성악인들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연주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공연에는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ㆍ무용단, 보광사, 진관사, 청계사 합창단을 비롯해 10여명의 성악인들이 ‘눈부신 정토 이루심’ ‘생사를 여의리라’ ‘빛으로 오신 님’ 등의 초연곡을 비롯한 20여 곡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해피월드는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18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발족된 예술단으로 불교계 유일의 전문 음악단체라는 자부심을 갖고 미래 한국불교 음악 및 예술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입장권 3만원. 문의전화 02-725-7...
2010-01-14 10:20:05
대구·경북 성보 16건 보물지정 예고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범하 스님)에서 조사한 대구·경북북부지역 사찰소장 불교문화재 16건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이번에 지정 예고된 16건의 문화재는 2007년 시행한 대구·경북북부지역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결과 지정조사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31건의 문화재에 대해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절차를 통해 지정 예고된 것이다. 문화재 유형별로는 조각 5건, 회화 7건, 공예 1건, 전적 1건, 경판 1건, 비석 1건 등이다. 이 가운데 문경 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지정조사 중 1301년 묵서가 적힌 다라니가 발견돼 현존하는 고려시대 금동불 중 제작 시기가 가장 올라가는 불상임이 밝혀졌다. 또 금속성분 분석과 X-ray 촬영 등 과학적 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불상의 제작기술과 주조방식 등이 파악됐다. (재)불교문화재연구소는 2002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전국 사찰소장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보존관리가 취약한 사찰소장문화재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과 주요...
2010-01-13 10:56:19
중요무형문화재 법우 스님 승무공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춤, 제50호 영산재 작법무 이수자인 법우 스님(대전 현불사 주지)이 12월 17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승무공연을 펼쳤다. 법우 스님은 승무(대전 무형문화재 제15호)와 기원무, 살풀이춤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특별출연한 계영자씨 등 11명이 허튼춤을, 김정옥씨 등 3명이 달구벌 굿거리 춤을, 최석권씨 등 9명이 양반춤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사단법인 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이사장 법우 스님)는 이날 공연에 앞서 단국대 무용과 장두례양과 보문고등학교 2학년 김민수군 등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12-23 15:56:05
13년간 이어온 전통등 선보여
한국 전통등(燈)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온 전영일 작가가 초대 개인전을 연다. ‘빛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금속와이어와 빛, 그리고 한지를 통해 드러나는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영일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전통등을 연구제작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연등축제의 대표적 상징인 서울시청 앞 점등식등과 강남 봉은사에서 개최되는 전통등 전시회를 주관해 오고 있다. 특히 파리, 런던, 뉴욕전시를 통해 전통등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며, 13년 동안 노력해온 전통등 작품성과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12월 22일부터 1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23 11:49:53
자선음악회 수익금 전달
니르바나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12월 22일 오후 2시 30분 대한불교진흥원 15층 회의실에서 제7회 난치성,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자선음악회 수익금은 1천200여만원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한국혈액암협회에 지원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불교진흥원 김규칠 상임이사, 생명나눔실천본부 정복자 사무총장,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 니르바나오케스트라 강형진 단장, 박종린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23 11:48:22
석가탑 사리장엄구 43년 만에 환원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 일체가 4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조계종은 12월 17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석가탑 사리장엄구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한국불교문화의 정수를 온전히 담고 있는 불국사 석가탑 사리장엄구 일체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됨으로써 종단의 새로운 역사가 되는 중요한 찰나요, 불제자인 모든 종도들이 경사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반환되는 성보들이 만대에 이르기까지 석가모니부처님의 가피 아래 종도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 나아가 세계인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불교문화유산으로 길이길이 회향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은 “석가탑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지 43년 만에 종단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면서 “이는 불교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시하고자 꾸준히 역량을 축적해온 종단의 중요한 성과인 만큼 세세만년 전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노력할 것”...
2009-12-22 16:19:36
풍경소리 29집 발매ㆍ붓다콘서트 개최
좋은 벗 풍경소리가 찬불동요 창작곡 29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눈이 오면 신이나’ ‘운문사 소나무’ ‘호호 손이시려’ 등 겨울에 어울리는 동요 8곡이 수록된 '풍경소리' 29집에는 예전에 비해 젊은 작사ㆍ작곡가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 앞으로 발표될 앨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풍경소리 음반은 전국 단위의 연수회와 강습회, 어린이법회에서 찬불가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조계종 포교원이 운영하는 키즈붓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음원과 악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좋은 벗 풍경소리는 또 12월 28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09 좋은 벗 퐁경소리 후원의 밤 ‘제3, 4대 회장스님 이ㆍ취임법회 및 붓다콘서트’를 개최한다. 제4대 회장에는 불교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포교에 전력해 온 자용(극락사 주지) 스님이 취임한다. 붓다콘서트는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 진각종 음성포교단체 J&B 소올, 소리마루, 성악가 이민...
2009-12-16 10:45:14
경주 불국사 경내 등 7개소 ‘사적’ 재분류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돼 있는 ‘경주 불국사 경내’ 등 7개소를 ‘사적'으로 재분류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재분류 기준에 따른 것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사찰의 경내지역 등은 사적으로, 사찰의 역사문화경관을 형성하는 수림지역 등은 명승으로 재분류됐다. 이에 따라 경주 불국사 경내는 구역전체가 사적으로 지정되고, 그 외 사찰의 경우 경내지역과 주변 수림지역은 각각 사적과 명승으로 지정됐다. 즉 ‘경주 불국사 경내’는 ‘사적 제502호 경주 불국사’로, ‘속리산 법주사 일원’은 ‘사적 제503호 보은 법주사’로, ‘가야산 해인사 일원’은 ‘사적 제504호 합천 해인사’로, ‘지리산 화엄사 일원’은 ‘사적 제505호 구례 화엄사’로, ‘조계산 송광사ㆍ선암사 일원’은 ‘사적 제506호 순천 송광사’와 ‘사적 제507호 순천 선암사’로, ‘대둔산 대흥사 일원’은 ‘사적 제508호 해남 대흥사’로 각각 재분류됐다. 사...
2009-12-15 18:11:46
“죽고싶었던 위기 불심으로 극복”
불자가수 오은정씨가 2005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 이후 4년 만에 9집 앨범 ‘절로 저절로’를 통해 가요계에 복귀했다. 1983년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가수로 데뷔한 뒤 1999년 울산아리랑 성공으로 가수로서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예를 다 얻었지만, 2001년 이혼과 함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황하게 된 오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처님께 의지하며 불심하나로 어려움을 이겨내기로 결심했다. 오씨는 “그 당시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불자가 되긴 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진정한 불자로서의 삶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오씨는 이어 “하지만 힘든 시기에 만난 불법으로 저는 새롭게 태어날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그런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만든 노래가 ‘절로 저절로’인 만큼 그 어느 곡보다 애정과 관심이 가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부처님 가피로 새 삶을 살게 된 오씨는 그...
2009-12-15 17:59:40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은 아늑한 분지형을 이룬 입지 환경 속에 계곡, 영지(影池), 소(沼), 기암괴석, 폭포 등이 어우러진 절경을 간직하고 있는 명승지이다. 또한 도교적 은둔관과 불교의 선사상이 내재된 곳으로 이제현, 나옹, 김시습, 이황 등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아 머물며 글을 남겼다. 고려 선종 6년 진락공 이자현이 문수원을 중건하면서 선원을 확대했고, 한국 전통연못의 대표적인 조경시설인 ‘영지’(조선 초 ‘쌍지’로 개축), 보물 제164호 회전문, 강원도 기념물 제5호 청평사지, 문화재자료 제8호 청평사 3층석탑, 유구 및 유적 등을 간직한 역사문화유적지이다.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은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11 13:55:11
2009 불교음악인 연수 성료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2009 불교음악인 연수’를 봉행했다. 이번 연수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합창단 지휘자와 중견불교음악인 41명이 모여 열띤 토론과 불교소양을 높이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전 BBS불교방송 진행자 월호 스님이 ‘불교사상과 수행’을 주제로, 조계종 문화부장 효탄 스님이 ‘불교음악인의 자세’를 주제로 강의하고 △불교합창단의 발전방향 △찬불가 개발 및 보급확대 방안 △2009년 불교합창페스티벌 평가와 2010년 경연대회 방향 등 3가지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음악인 포교사제도, 사찰합창단 지휘자의 안정적 활동보장, 불교음악인을 위한 지속적인 연수개최, 불교합창페스티벌, 창작찬불가 연합합창제 등을 개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12-07 15:17:00
신라문화권 유적 발굴성과 공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신라문화권 중요유적 학술발굴조사에 대한 올해의 조사성과를 11월 30일 공개했다. 신라의 주요사찰유적인 사천왕사, 분황사를 비롯한 신라 도시구조 등을 밝힐 수 있는 왕경유적 등 발굴조사 현장에서 밝힌 사천왕사(사적 제8호)는 통일신라 초기 문무왕 19(679)년에 창건된 것으로 현재까지 4차 발굴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동해남부선(철도)에 의해 유실된 강당지 일부가 확인됐는데 그 규모는 7×3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강당지 일부가 확인되고 서회랑지 규모가 모두 확인됨에 따라 사천왕사지 전체적인 가람배치를 명확하게 밝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출토유물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금당지 본존불 대석 남서모서리에서 출토된 청동불상(높이 5.04㎝)이 있다. 사천왕사출토 청동불상지난 발굴조사에서 사천왕사 목탑의 기부 면석으로 알려진 녹유소조상 중 전체 도상이 확인된 A상(왼손에 칼을 든 상, 좌측상), C상(오른손에 ...
2009-12-02 17: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