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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불교미술 특별전
동국대 불교미술 전공자들이 직접 미얀마 불교미술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예술문화학과 전공생들이 ‘미얀마불교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3월 8일부터 13일까지 동국대 학술관 지하 1층 동국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는 2월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사진과 벽화 모사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얀마 불교미술과 뛰어난 불교조각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8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되는 개막행사에서는 동국대 윤열수 교수가 ‘미얀마불교 불상조각, 벽화-미얀마 포윈석굴사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특강도 마련돼 전시와 미얀마 불교미술의 학술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3-05 17:22:50
불화ㆍ단청 선보이는 ‘가람안팎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신진환 작가가 첫 개인전인 ‘가람 안팎전’을 연다.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가람벽의 안과 밖을 장엄하는 불화와 벽화를 내걸었다. 신 작가는 가로 624cm, 세로 182cm의 국내 최대 가람탱을 비롯해 제3회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향전 대상수상작인 수월관음도, 나한도 등 불화 10점과 단청을 주제로 한 머리초, 반자금문 등 단청문양 5점, 심우도 등의 벽화 20점 등 삼베와 모시에 그린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절을 찾아 단청을 배우기 시작했다. 197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인 임석환 원장을 만나 불화에 입문한 그는 30여 년 동안 통도사, 직지사, 선암사 등 전국 산사의 불화와 단청작업을 해왔다. 그는 “특히 2007년 금강산 신계사에서 40여일 간 머물며 극락전, 나한전, 명부전, 산신각의 벽화를 조성한 일은 일생 최고의 작업이었다”고 ...
2010-03-05 17:21:39
14회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제14회 만해대상 수상자로 평화부문에 이동건 국제로터리클럽 직전회장이 선정됐으며, 실천부문에는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이 선정됐다. 문학부문에는 캐나다 태생의 소설가 존 랠스톤 소울과 정진규 시인이 공동 수상한다. 학술부문은 미국 UCLA 동아시아학과 한국학연구소장 존 던칸 교수와 성균관대 김학성 교수가 공동 수상하게 됐다. 평화부문 수상자인 이동건씨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인 국제로터리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회장 재임기간 동안 제3세계 어린이들의 심장병수술을 범세계적으로 시행했다. 또 국제로터리클럽이 집중적으로 벌여온 소아마비 퇴치운동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3억5천만달러를 기부 받아 국제구호활동을 벌였다. 실천부문 수장자인 성운 스님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으로 1994년 인덕원을 설립한 이래 재가노인복지센터 설치, 치매노인단기보호소 운영 등에 앞장섰다. 아울러 국내 최대 노인전문요양원을 개원하는 등 노인복지포교의 새로운 장을 연...
2010-03-05 17:16:25
'진리의 숲 천불만다라전' 열어
이호신 화백이 2월 2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갤러리에서 개막식을 열고 3월 9일까지 '진리의 숲 천불만다라' 전시회를 연다. 이호신 화백이 6년여에 걸쳐 완성한 천불도에는 백인·황인·흑인 등 인종을 망라한 부처님과 윙크하는 부처님, 안경 쓴 부처님, 컴퓨터를 켜고 책을 읽는 부처님 등 기존에 보지 못한 다양한 부처님의 모습을 선보인다. 권위와 위엄 등에 구애 없이 친근한 일상의 부처님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10여 부처님이 하나로 구성됐으며, 법구경의 구절도 수화로 표현돼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또 작가가 현존하는 세계의 불상 조각의 변천사를 회화로 재구성한 작품도 전시한다. 인도, 중국, 일본, 한국 등의 대표적인 불상을 선별해 진리의 화신으로 표현한 45점도 전시한다.천불도와 세계의 부처님은 이번 전시가 끝나면 4월 11일 개원 예정인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금륜사에 봉안될 예정이다. 문의 02-734-7555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
2010-02-26 14:24:17
진관사 태극기 특별전 개최
서울 은평구 진관사 칠성각 해체복원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와 독립신문류 6종 21점에 대해 2월 25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제458호)로 등록이 결정됐다.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문화재 등록을 기념하고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독립운동을 조명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관사 태극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의의는 일제강점기 불교계 항일운동 활동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해왔던 현실 속에서 진관사 태극기 및 독립신문류 유물의 중심에 있는 백초월 스님의 항일운동 업적이 재조명됐다는데 있다. 아울러 초월 스님의 작품 7점이 일반인에게 공개돼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당대 대강백으로서의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주제로 하는 학술강연회도 3월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진관사는 지난해 5월 경내 칠성각 건물을 수리하다가 이 자료들을 ...
2010-02-26 13:10:01
고려시대 산 추정 인삼 등 ‘눈길’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 전통문화연수원은 천성산 관음사 목조보살좌상과 복장유물에 대한 학술조사결과를 2월 23일 공개했다. 높이 67㎝ 관음보살상 복장품인 발원문과 개금문에 따르면 이 보살상은 1502(연산군 8)년에 제작됐으며 평안도 천성산 관음사에 모셔졌던 보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살상의 수종분석과 CR촬영 분석결과에 의하면 얼굴과 몸체는 소나무 재질, 팔과 다리는 은행나무 재질로 다른 재료로 접합된 점, 뒷면 머리카락의 표현방식 등 형태가 독특하다. 복장유물은 총 47종이 확인됐다. 황동팔엽합(黃銅八葉盒)과 여러 가지 종류의 직물조각, 각종 보석, 유리제품, 인삼, 나락과 청겨자씨, 대마 등이다. 특히 인삼은 탄소연대 측정결과 1060±80년을 전후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적어도 고려시대의 것으로 판명되며 전세(傳世)하다가 복장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보살상은 현존하는 목조불상 중에서 대단히 오래된 것에 속하는 것으로, 고려와 조선 초기의 불상조성과정...
2010-02-26 13:02:13
국보 불교문화재 담긴 ‘성보’ 발간
조계종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는 국보로 지정돼 있는 불교문화재 중 조계종 산하 기관이나 사찰에 있는 성보 사진과 내용을 엮어 ‘성보-조계종 국보’(이하 성보)를 발간했다. ‘성보’에 수록된 성보는 총 66점으로 불상(11점), 불화(10점), 탑파․석물(17점), 불교건축(17점), 불서(5점), 불구(6점) 등이다. 또 풍부한 사진자료를 수록해 일반 사부대중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으며, 국가지정을 포함해 시도지정문화재를 정리한 불교문화재 통계현황도 수록했다. 조계종 문화부는 “성보 발간을 통해 종단 산하 수많은 사찰 및 기관에서 갖고 있는 불교문화재(국보)를 소개하여 종단의 문화재적 위상을 고취시키고, 성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그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가지정문화재(국보, 보물 기준) 중 불교문화재는 58%에 이르며, 그 중 조계종이 소유ㆍ관리하고 있는 성보가 41%를 차지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
2010-02-26 12:54:13
대구ㆍ경북 불교문화재 16건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구미 대둔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 등 대구․경북지역 중요 불교문화재 16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구미 대둔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고려말~조선초) △문경 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고려후기, 14세기초) △상주 남장사 아미타여래삼존좌상 3구(1645년) △영주 부석사 석조석가여래좌상(통일신라)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1515년 중수) △구미 수다사 영산회상도(1731년)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 지눌 진영(조선후기) △문경 김룡사 영산회괘불도(1703년) △상주 남장사 감로왕도(1701년) △안동 봉정사 영산회괘불도(1710년) △봉정사 아미타설법도(1713년) △예천 용문사 천불도(1709년) △안동 광흥사 동종(1583년) △광흥사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1권1축(고려, 11세기) △성주 심원사 길흉축월횡간 목판 1점(1219년) △예천 명봉사 경청선원자적선사능운탑비(941년) 등 16건의 문화재들은 200...
2010-02-23 11:16:34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월 22일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을 비롯한 5건의 문화재들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세련되고 뛰어난 조각기법과 장중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조형, 긴장감 넘치는 선의 묘사 등이 잘 어우러진 매우 완성도 높은 고려후기의 대표적인 불상이다. 특히 이 불상은 1274년이라는, 현존 가장 오래된 중수발원문(重修發願文)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1280년에 중수된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더불어 13세기 전반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불상이다. 현재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불상이 남아 있는 예는 매우 드물다는데서 그 가치가 더욱 높다고 평가됐다. 또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腹藏) 전적’ 21점은 대부분 현재까지 발견된 사례가 없는 매우 귀중한 자료들로서 제작 시기가 대체로 신라하대로부터 고려전기로 판단됐다. 이 전적들은 9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필...
2010-02-23 11:15:05
전국 폐사지 학술조사 실시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협력해 올해부터 전국 3천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사지 현황 학술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전국의 폐사지조사가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기는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조계종 총무원 산하 불교문화재연구소에 문화재보호기금을 지원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올해에는 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의 폐사지를 대상으로 보존상태조사, 실측과 현황도면작성, 분포유물조사 등 현황 학술조사를 시행하고 사지 보존ㆍ관리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국의 폐사지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주요 폐사지에 대한 발굴조사 및 정비와 문화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사지(寺址)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35건, 시ㆍ도지정문화재 또는 문화재자료 69건으로 총 104건이다. 그동안 상당수의 폐사지가 무분별한 개발과 경작 등으로 역사적ㆍ학술...
2010-02-11 14:16:33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강좌 개설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현근 스님)이 3월부터 문화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초발심자경문(현근 스님) △절터답사반(진응 스님) △사경반(진응 스님) △서각반(김진희) 등 4개 반으로 나눠 3월부터 7월까지,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두 차례 실시한다. 모집기간은 2월 20일까지이다. 문의 055-382-1001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2-11 14:15:12
‘천은사의 불교미술’ 발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지리산 일대 불교문화재의 체계적인 자료수집 일환으로 2005년도와 2008년도에 천은사와 연곡사의 불교문화재를 조사하고, 그 결과물로 불교미술연구조사보고 제1집 ‘천은사의 불교미술(부록 연곡사의 불교미술)’을 발간했다. 천은사(泉隱寺)는 828년(흥덕왕 3년) 덕운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하며, 창건 당시의 이름은 감로사였다. 보고서에는 나옹화상의 원불로 알려진 고려시대의 금동불감(보물 제1546호)과 극락보전의 아미타불회도(보물 제924호), 괘불(보물 제1340호) 등을 포함해 장르별 주요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수록 내용은 천은사의 △연혁 △불교회화 △보존과학적인 조사결과인 천은사 삼일암 아미타불회도의 안료분석 △불교조각 △불교공예 △석조미술 △기록자료 순으로, 해당 전공자별로 집필을 담당했다. 부록에는 동부도(국보 제53호), 북부도(국보 제54호), 소요대사부도(보물 제154호), 현각선사탑비(보물 제152호) 등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
2010-02-11 14:14:49
청평사 고려선원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70호로 지정했다.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은 아늑한 분지를 이룬 입지환경 속에 계곡, 영지(影池), 기암괴석, 폭포 등이 어우러진 절경을 간직한 명승지로 이제현, 나옹, 김시습, 이황 등 수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 머물며 글을 남겼던 곳이다. 청평사는 불교의 선(禪)을 닦는 도량으로 고려 선종 6년 진락공 이자현이 문수원을 중건하면서 선원을 확대했으며, 조선 초 상․하지 구조의 쌍지(雙池)로 개축된 한국 전통 연못의 대표적인 조경시설인 영지를 비롯해 보물(제164호 회전문), 강원도기념물(제5호 청평사지), 문화재자료(제8호 청평사 3층석탑), 유구 및 유적 등을 간직한 역사문화유적지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을 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보존ㆍ활용할 계획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2-08 16:46:45
성보 반환, 문화재청에 가로막혀
해외에 유출된 성보(聖寶)의 국내반환이 정부부처의 원론적인 입장 고수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논란이 되고 있다.문화재제자리찾기(공동의장 철안 스님ㆍ김원웅)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2008년부터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라마탑형사리구 일괄'의 반환을 위해 보스턴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의 반환운동을 펼쳐왔다. 반환운동이 본격화되자 보스턴미술관은 지난해 9월 "사리구 반환은 불가하고 사리의 반환은 가능하다"는 뜻을 전해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사리만의 반환에는 동의할 수 없다. 사리와 사리구를 완전히 반환할 것"을 요청하자 미술관은 사리반환조차 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결정했다. 문화재청은 현재 "사리와 사리구를 하나로 보며 사리구를 제외하고 사리만을 반환 받을 경우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어 사리만의 반환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이에 1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리와 사리구가 함께 박물관에 있는 경우...
2010-01-29 11:01:22
‘법고창신’ 담은 불화전 열어
만봉 스님 문하에 입문해 20여 년 불화에 매진한 양선희(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전수조교) 작가가 개인전 ‘초도석화전(草圖石畵展)’을 연다.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여는 전시회는 모시 바탕을 한폭 한폭 잇기하여 천연석채와 식물성 염료로 채색을 올린 영산회상도 괘불, 지장불화, 현왕탱 등 만봉 스님으로부터 받은 초본을 바탕으로 한 불화와 불화초본을 선묘로 그린 십이지신, 가사탱, 지장시왕도 등 30여 점과 전통단청 초본에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도 공개된다. 양선희 작가는 “풀 끝 같은 붓을 모아 선을 그리고 돌을 갈아 색을 올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면서 “과거 전시회는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열었는데 세월이 지나고 다시 전시회를 개최하니 책임감이 생긴다”고 했다. 양 작가는 “불화는 부처님의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며, 불화의 현대화는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가져야 ...
2010-01-27 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