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단보 제2마애불 발굴 시작
낙단보 통합관리센터 부지에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2 마애부처님 발굴작업이 5월 3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토제에 이어 시작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주관 하에 (재)불교문화재연구소와 (재)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제2 마애부처님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인 지방도912호 하단부를 노출시키고 도로의 좌측(산쪽 부분)과 연결해 노출된 견치석열 및 기반암 라인을 확인한 후 기존 국도의 처리방안 및 조사방법을 판단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토제는 마애부처님 앞에서 불교식으로 진행한 후 발굴현장에서 일반식으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 문화국장 묘청 스님, 대둔사 주지 진오 스님, 고운사를 대표해 대곡사 주지 등목 스님이 참석했으며 문화재청 발굴제도과장, 경상북도 문화재과장, 4대강추진본부, 부산국토관리청, 의성군 부군수, 새마을문화과, 의성경찰서, 두산건설 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
2011-05-12 19: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