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구국충혼비 제막식 거행
조계종 불암사(회주 일면 스님)와 육군사관학교(교장 정진경),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6월 17일 불암사 일주문 앞에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구국충혼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거행했다.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는 불암산 일대에서 암호명 ‘호랑이’로 유격 활동을 하며 총 4차례의 공격작전을 시도해 북한군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특히 북쪽으로 끌려가는 주민 100여 명을 구출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유격대로 활동한 육군사관학교 생도 1기생은 강원기, 김동원, 김봉교, 박금천, 박인기, 이장관, 전희택, 조영달, 한효준, 홍명집 등 10명이며, 생도 2기생은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고 7사단 9연대 장병 역시 김만석 중사를 제외한 6명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불암사, 육군사관학교, 남양주시에서는 생도 신분으로 군번도 계급도 없이 참전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7사단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6년 불암산에 철판으로 된 안내문을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새 안내판으로 교체하는 등 나라사랑...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