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다도회 창립법회가 10월 10일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일원에서 개최된다.한국불교의 전통다례의식 복원과 현대 불교다례의식 개발을 위해 창립되는 다도회 창립법회는 오전 11시 상원사 문수전에서 국난극복을 위한 상원사 효명·보천태자 헌다례를 시작으로 낮 12시 30분 월정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행된다.이날 행사는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헌화, 헌다례, 종정법어, 인사말, 대회사, 환영사, 치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법회에 이어 월정사 관음선다회 주관으로 대한불교다도회 창립기념 전국교구본사차회 들차회가 오후 2시부터 전나무숲길에서 개최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전북 정읍지역 차(茶)인들의 모임인 (사)샘골 다례원(이사장 정기진)은 10월 11일 오전 11시 정읍 내장사에서 제4회 녹향제를 개최한다.이번 녹향제는 영산제 동희 스님이 출연해 영산제를 펼치며, 한영애(행위예술), 고명숙씨와 도학 스님 등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경남 의령(말차)을 비롯해 남원(청차), 임실(연차), 정읍(황차), 산청(흙차), 송광사(백차) 등 6대 다류 시음회와 들차회가 개최된다.다례원측은 "정읍은 항상 맑은 샘물이 솟아난다 하여 샘골이라 불리웠다"며 "녹향제를 통해 선조들이 물려준 의로운 정신과 차 문화를 되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대표 보림 스님)가 9월 28일 경기도 여주 신륵사에서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동행' 연합행사를 개최한다.서울, 경기, 경상권에 살고 있는 미얀마, 스리랑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이주민지원단체 및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문화체험은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탐방을 비롯해 섬강 뱃놀이와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김현덕 팀장은 "한국전통문화의 하나인 전통사찰 신륵사를 체험함으로써 한국불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한국불교계가 이주민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불교계 최초의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이 공식 창립된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지관 스님)은 9월 30일 오후 4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식을 개최한다.이날 창립식에서는 법인 이사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창립선포와 법인 주무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장관, 국회정각회장, 중앙신도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법인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되며, 창립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7월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익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은 법인등기와 사업자등록, 공익법인 전용계좌 신고, 기본재산 이관신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이와 함께 법인의 다양한 사업들을 홍보하기 위해 홈페이지(www.thenanum.org)를 개설하는 한편 서울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00개소를 대상으로 '네모의 꿈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은 출산과 육아로 단절됐던 중년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나와 세상을 살리는 행복한 중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2008년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비영리분야로의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비영리분야 사회참여-방송 모니터활동(김재일 사단법인 보리 이사장) △중년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여성ㆍ가족복지 분야탐색(동국대 불교대학원 이혜숙 겸임교수) △시민사회운동의 이해와 실천방안(종교자유정책연구소 정웅기 사무처장) 등 7개의 교육과정과 자신의 재발견을 위한 워크숍, 다문화사회의 시민의식개선 캠페인전개 등의 체험학습 등 5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하게 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불교여성개발원 02-722-2101～2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유가심인당(주교 혜정 정사·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부설 화홍어린이도서관은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제7회 여름방학특강을 실시했다. 멀티미디어세상에서 진행된 이번 강좌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함께 특강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진행됐다. 신교도들과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특강이 실시되는 6일간 도서관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성' 등 5편의 영화도 상영했다.리본 머리띠를 만들어 보는 나만의 악세서리 만들기를 시작으로 섬유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도 진행됐다. 또 메이킹북만들기1, 2, 3 강좌에서는 삼국시대 문화재를 담은 주머니책, 방학생활계획표가 담긴 가방북 등을 만들었다. 특히 삼국시대 문화재 주머니책은 어린이들이 역사공부와 만들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돼 눈길을 끌었다. 특강 마지막 날에는 주변의 탄천강 야외수영장으로 떠나 물놀이를 즐겼다.이번 특강에 참가한 이상백(신풍초등 1년) ...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은 8월 18일 원내 교육관에서 ‘불교 상ㆍ장례 염불봉사교육’ 1기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강의 동참자 61명 중 40명이 수료했으며, 수료한 수강생들은 사찰이나 단체와 연계해 상가염불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6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주ㆍ야간으로 실시한 교육은 임종에서 장례, 49재까지 꼭 필요한 불교의식 절차와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사찰과 연계해 불교식 장례를 치르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불교인재개발원 김응철 원장은 수료식에서 “상ㆍ장례 염불봉사교육은 재가불교운동과 포교활동의 중요한 시작”이라며 “한국불교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2기 교육은 10월 6일 시작해 12주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주간반은 오전 10시～12시, 야간반은 오후 7시～9시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동참금은 10만원이다. 문의 불교인재개발원 02-735-2478김보배 기...

조선왕실의궤 환수를 위해 남북불교계가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이하 조불련)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조불련 등 관계자들과 문화재 환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왕실의궤환수위와 조불련 등 남북 불교단체들은 △조선왕실의궤 반환요구 △개성 화장사 ‘패엽경’ 반환 공동노력 △미국 보스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라마탑형 사리구’ 반환을 위해 공동노력 △북일수교 시 민족문화재 반환요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합의서를 채택했다. 또한 8월말 일본 정부에 남북불교도 공동성명을 전달해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함께 일본의 독도강탈 정책을 규탄하는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일본의 노골적인 독도강탈책동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고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라며 “일본은 어리석은 독도강탈책동을 당장 중지하고 우리 민족에게 저...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회보험지부(국민건강보험노조 위원장 박교균)는 8월 20일 서울 서초동 JTS 복지사업부 강당에서 대량아사에 직면한 북한동포를 살리기 위한 성금 1천466만7천 원을 국제구호단체 JTS에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는 북한동포 5천800여 명을 한 달간 살릴 수 있는 금액이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이하 종평위)는 8월 19일 각종 선거에서 활용되고 있는 종교시설 투표소 운영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종평위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교회에서 투표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투표소 내부에 설치된 종교적 상징물이나 선전물을 가리거나 임시로 철거해야 하는데도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특정종교시설투표소운영에 대하여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관련자를 문책하고 중앙선관위원장의 공식사과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종평위는 또 이날 중앙선관위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종교시설투표소 설치·운영에 반대한다"며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과 투표권 등 헌법정신과 제반 법률을 준수하고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내용으로 대책마련을 8월 25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