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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여중생 애도논평 잇달아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에서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2명의 희생과 관련,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은 애도의 논평을 발표했다. 진관 스님은 '양키에게 죽은 민족의 꽃들에게'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신효순·심미선 두 여중생의 죽음을 애도하며 "학생들을 깔아뭉갠 50톤의 전차로 온 몸을 알아 볼 수 없도록 만든 학생들의 부모님의 아픔을 말하기 전에 우리 7천만의 이름으로 주한미군에게 한반도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의원들의 모임'(대표 김원웅) 소속 국회의원들도 7월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무집행 중에 발생한 업무중 과실이라 할지라도 이것이 인간의 고유한 권리인 인권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미군장갑차 여중생 치사사건, 전동록 감전사망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와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법적처벌 △정부는 SOFA규정 제22조 제3항(다)호 규정에 따라 미군측에 형사재판권 포기요청을 공식제기 △주한미군의 공무...
2002-07-16 14:03:29
4대 종교인 '북한산터널 반대' 한목소리
우리 사회의 양심을 대표하는 종교인들이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터널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7월 9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창립한 종교환경회의(공동대표 수경 스님, 김영락 목사, 이선종 교무, 최용록 신부)에 참여하고 있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의 15개 단체는 이날 '북한산 관통도로는 백지화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당국에 대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북한산 관통터널 노선 백지화 △모든 개발정책을 생태적으로 전환하고,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면 재검토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제도수립 등을 촉구했다. 이들 종교단체들은 성명서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절대적으로 보존해야 할 북한산마저 무너뜨리고 있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바라보고 있다"며 "우리 세대뿐 아니라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주어야 할 천혜의 자연유산인 북한산 국립공원에 관통터널을 뚫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종교인들은 또 "인간이 보기...
2002-07-16 14:02:06
호국호원사 법당 기공식
제2군수지원사령부 호국호원사(법사 이동경)는 7월 13일 오후 2시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법당 기공식'을 봉행했다. 사단법인 군불교진흥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기공식은 1부 법회에 이어 2부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7-16 14:00:35
예비군승요원 모집
조계종 포교원은 7월 26일까지 군승 예비요원 모집원서를 접수한다. 포교원이 제시한 군승 예비요원 응시기준은 조계종 승적을 가진 스님으로 사미계를 수지했거나 중앙승가대학 및 동국대에 재학중인 학인 스님이다. 포교원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종단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평가과정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2-07-16 13:45:32
자비 실천하는 경찰 부처님
좋은 인을 지읍시다 도봉경찰서 고광선 불자회장 불우청소년 돕기·노인무료급식 기부five운동 실천 '봉사활동 맨' "불우한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 도봉경찰서 고광선 불자회장은 경찰서 내 경승실 법당의 부처님께 올린 공양미 140㎏을 모아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며 "한참 클 나이에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학업과 집안 일로 고생하는 청소년들이 안쓰럽다"라고 말하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경승실에서 매일 같이 올리는 공양미를 모아온 고 회장은 청정한 부처님의 쌀을 아무데나 쓸 수 없어, 무엇인가 보람 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에서 이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이미 지역 내의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고 회장은 수시로 노인잔치를 개최해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하는가 하면, 매달 정기적으로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생일잔치를 열어주는 등 무수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02-07-16 13:38:28
"한일불교 융화·발전해야"
인도학불교학 학술대회 개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도학불교학 학술대회가 한일 공동개최로 7월 6, 7일 양일간 동국대에서 열렸다.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제53회 학술대회는 동국대와 일본 인도학불교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게돼 불교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500여 학자가 참가해 원시불교, 한국불교, 일본불교, 중국불교, 티베트불교, 응용불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는 특별분과에서는 외국학자 26명이 '해인삼매고'(일본 조견대 기무라 기오타카 교수), '원효 화엄사상의 원류'(일본 구택단대 이시히 고세이 교수), '일한 불교학 교류의 아버지, 김동화 박사의 원류'(일본 입정대 미토모 겐요 교수) 등의 한국불교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학자 25명도 지눌과 육조단경, ...
2002-07-16 13:36:48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 임명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에 김성재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7·11 개각에 따라 기용된 김성재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은 한신대 교수 출신으로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책기획수석 비서관을 역임하면서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특히 교수시절부터 경실련에서 일하는 등 진보적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했으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회장과 장애인 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2-07-16 13:34:11
아시안게임 관광객도 유치한다
부산지역 사찰 템플스테이 운영/ 상설화 여부는 협의 단계/ 한·일 월드컵기간 중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시된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부산 아시안게임 중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사업단은 7월 9일 오후 2시 조계종 포교원에서 템플스테이 운영자 평가회의를 갖고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42일 동안 33개 사찰에서 실시된 템플스테이 사업은 짧은 준비과정, 사무국과 운영사찰 및 자원봉사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홍보 및 예산부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의 호응과 외국언론을 통해 주목받는 등 한국불교가 세계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자평하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중에도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던 진각종 탑주심인당, 조계사 등 33개 사찰(심인당)이 운영 노하우를 살려 이 기간동안 템플스테이를 전개할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광사, 통도사, ...
2002-07-15 17:04:56
도봉서원 노인의 집 개소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이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7월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도봉서원 노인의 집'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서울시 도봉구 방학2동에 전셋집을 마련, 냉장고와 세탁기를 비롯해 개인이 쓸 수 있는 장롱 등을 구비하고, 각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모두 6명의 어르신들이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으로 의식주 생활을 자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공동체 생활공간이다.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노인의 집 개소와 관련 "노인의 집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호응이 좋지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좀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전승범 관장을 비롯해 성북구의회 이미성 의원, 도봉구청 박종용 생활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손범숙 기자 og...
2002-07-15 17:04:27
전 불교방송사장 김태호 의원 별세
불교방송 사장을 역임한 김태호 의원(한나라당·울산 중)이 7월 1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67세. 12, 13, 15, 16대에 걸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인은 불교방송 사장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경기지사, 인천시장, 내무부장관,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연숙(65)씨와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이며 발인 일시는 미정. 연락처 011-9913-8285
2002-07-15 17:04:21
사감부장 지정대정사 인준
진각종 임시종의회/ 진기55년도 각부결산 승인/ 진각종 종의회(의장 진산)는 7월 11일 오후 1시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331회 임시종의회를 열고 진기 55년도 유지재단 및 통리원, 교육원 등 각부 결산을 승인했다. 종의회는 이어 휴명 사감원장이 임명한 지정 사감부장과 현봉, 원직, 효운, 일석 대정사, 선본, 덕정, 경당 정사(이상 행계 순) 등 7명의 사감위원을 인준했다. 종의회는 또 오는 10월 1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지광 회당학원 이사장과 경혜 이사의 후임 임원으로 혜정, 수성, 효운, 혜인 대정사를 복수 추천하고, 8월과 12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지재단 이사 중 현봉, 혜정, 휴명, 효운 대정사는 유임시키는 한편 원직 대정사와 선본 정사, 이행정 대전수를 새로운 임원으로 선임했다.
2002-07-15 17:04:02
회당학보 7집발간
회당학회(학회장 혜정)가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과 진각종 55주년 창교절을 기념해 회당학보 제7집을 발간했다. 회당학보 7집은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의 해를 맞아 회당 대종사 관련 연구논문을 비롯해 불교 일반논문 등 총 14편을 수록하고 있다. 회당 대종사 관련 연구 논문으로는 △회당과 현대사회에서 한국불교의 역할(혜정 학회장·진각종 교육원장) △회당을 통해 본 불교발전의 방향(경정 위덕대 교수)가 수록돼 있으며 밀교 관련 논문은 △대일경의 수행차제에 관한 고찰(장익 위덕대 교수) △봉은사 사천왕상 복장 진언종자 연구(허일범 진각대 교수) 등으로 지난 5월 4일 동국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불교학결집대회에서 발표된 것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또 제3회 진각논문대상에 당선된 논문 6편도 싣고 있는 회당학보는 서안, 낙양, 정주, 개봉시를 중심으로 돌아본 중국 불교사찰 소개로 회당학회 정형표 이사의 '중국의 불교사찰 탐방'이 별책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혜...
2002-07-15 17:03:56
송추농성장 유혈충돌 위기
신원미상 150여명 진입기도 '충격'/ 7월 11일 오전 북한산 송추 농성법당 철마선원에 굴삭기 2대를 앞세워 승려복장을 한 신원미상의 150여 명이 진입, 철거를 시도하기 위해 2시간 여 동안 대치하다 물러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일이 자칫하면 지난 2월 18일 벌어진 비구니 스님 폭행사건에 이어 또 다른 유혈사태로 번지기 직전까지 가 주변을 놀라게 했으며, 굴삭기나 동원인력들이 건설회사와 서울고속도로에 의해 고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사건 발생은 대형 굴삭기 2대와 청년 10여명이 농성장 입구에서 대기하기 시작한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청년들을 태운 버스 3대와 승용차 10여대가 농성장 진입로 입구에 도착한 뒤, 11시부터 농성장 입구로부터 60m까지 진입해 낮 12시까지 대치상태에 들어갔다. 이들은 의정부경찰서에서 출동한 경찰들이 도착하기 직전 송추-의정부간 39...
2002-07-15 17:03:33
진각종 전국청년회 홈페이지 개통
대한불교진각종 전국청년회 홈페이지(www.yebak.or.kr)가 개통됐다. 홈페이지는 전국청년회에 대한 소개와 연혁, 조직구성도, 사업안내, 앨범 등 청년회의 다양한 활동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간의 의견과 소식을 전하는 자유게시판, 대화방 등 전국의 청년회원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7-15 17:03:27
"우회 공사비용과 경제가치 비교도 안돼"
국립공원 내 자연·문화유산보존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월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저지 시민종교연대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는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8차선 외곽순환도로 건설의 문제점과 정부의 교통·환경정책을 되짚어보고 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를 따져보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사무국장과 조계종 총무원 전 기획실장 현고 스님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종합토론 등 순으로 3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윤주옥 사무국장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직접설문조사와 전국 7대 대도시를 권역별로 실시한 간접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북한산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는 서울시민을 기준으로 연간 약 1,140억 원이고 향후 50년 동안의 경제적 가치는 5조억 원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윤 국장은 또 "한국도로공사는 관통노선을 고집하는 이유로 우회노선에 소요되는 추가비용 7천억 원을 들지만 북한산국립공원의 가치는...
2002-07-10 16: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