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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포교사 한국문화체험 9월 27일부터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해외한국문화소개사업이 9월 27일부터 전라도 일대에서 실시된다. 해외한국문화소개사업 운영위원회는 7월 1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의를 갖고 해외한국문화소개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파견 예정 국내 거주 포교사 및 해외 거주 국제포교사 대상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라도 일대에서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진각종을 비롯해 조계종, 태고종, 원불교 등 종단에서 8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무위사,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 원불교 총부 및 성모암, 익산 미륵사지 등 전라도 일대의 전통사찰과 문화를 접하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외국인 수행자들이 한국의 불교를 가까이서 접하고,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외국인 수행자 수행 및 선 체험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개월 간 서울 화계사 국제선원에서 실시하기로 ...
2002-07-24 10:43:55
'법의 향기' 창간호 발간
진각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해탈절(7월 15일)을 기해 큰 스승님들의 법문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법의 향기' 창간호가 발간됐다. 진각종 교육원에서 펴낸 월간 '법의 향기'는 실천공덕의 묘과, 불공의 공덕, 스승강공 법문중의 진각종 실천법 등 다양한 법문과 한국불교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한국불교산책, 설화 등의 코너로 꾸며져 있으며 총 48페이지로 구성돼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돼 있다. 혜정 진각종 교육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생생한 법문을 지면에 옮겨 진각종도와 대외적으로 널리 법을 나누고 전하기 위해 '법의 향기'를 펴내는 불사를 하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하며 "이 불사로 인해 지금까지 각 심인당에서만 전해오던 큰 스승님의 체험법문을 자연스럽게 발굴하게 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7-24 10:43:45
'주5일 근무제와 종교계 파급효과' 워크숍
불교아카데미, 17일 개최/ 7월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5일 근무제가 종교계에 미칠 파급효과를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아카데미는 8월 17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북악파크호텔 2층 세미나실에서 '사찰의 주5일 근무제 대비전략 수립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찰의 주지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여는 이번 워크숍은 주5일 근무제가 종교계와 불교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고 관람객이 즐겨 찾는 일부 전통사찰에만 미칠 것인지, 라이프스타일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와 모든 사찰과 종교의 신행흐름을 바꿔놓을 것인지를 점검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주5일 근무제가 가져올 여가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독일 베를린대 문화심리학 박사) △영리-비영리단체의 주5일 근무제 대비동향(임동주 불교아카데미 원장, 정신문화연구원 편수출판실장) △마인드맵 워크숍을 활용한 가족프로그램 개발 전략(현정 심성개발상담센터 ...
2002-07-24 10:43:33
고달사지 부도 도굴로 훼손
여주 고달사지(사적 383호)내에 있는 부도(국보 4호)가 도굴꾼에 의해 크게 훼손돼 보호처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에 훼손된 부도는 바닥의 형태가 8각을 이루고 있는 '팔각원당형' 부도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것으로 상륜부의 일부인 보륜(寶輪)이 없을 뿐 다른 부분은 잘 남아있어 부도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그 상륜부의 일부인 보주(寶珠), 보개(寶蓋)가 떨어져 몇 조각으로 훼손됐으며 옥개석에 있던 귀꽃 한 개도 떨어졌다. 이러한 훼손 사실은 암자 스님에 의해 발견됐으며 여주군청에 신고된 뒤 군 관계자가 1차 조사 후 문화재청에 보고해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긴급 현지조사 결과 "내부에 유물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 도굴꾼들이 옥개석을 나무로 받쳐서 들어 올리려고 하다가 상륜부의 보주와 보개가 떨어지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부도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되기 이전에 이미 도굴을 당했으며, 보륜이 없어진 채 현 상...
2002-07-24 10:43:21
중국불교협회 대표단 25일 방한
중국불교협회 대표단 17명이 조계종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조계종(총무원장 정대)은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중국불교와의 교류 증진을 위해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불교협회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중국불교협회 대표단의 이번 한국방문은 지난해 10월 중국 종교국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조계종의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다. 도술인 수석 부회장 겸 비서장을 비롯해 장림 부비서실장 겸 국제부주임, 보정 국제부 한국담당관 및 감숙성, 운남성, 안후성, 절강성, 사천성, 산동성 등 중국 8개 성 불교협회장, 서기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중국불교협회 대표단은 방한 기간동안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해인사, 불국사, 직지사, 신흥사, 낙산사 등의 승가교육시설을 둘러보며 각 사찰 주지 스님들도 예방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2-07-23 09:46:44
살려라 북한산!
서울역-조계사까지 3보1배 정진대회 열려/ 북한산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한 3보1배 정진대회가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출발해 LG건설 본사와 명동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졌다. '3보1배'에 동참한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일면 스님(북한산살리기 시민·종교연대 공동대표), 문규현 신부, 이선종 교무, 수안 스님(화가), 원성 스님(작가), 하유 스님, 회룡사 비구니 스님 및 신도, 운문사승가대학 학승 등 150여 명의 사부대중은 한여름의 찌는 더위 속에 땀으로 온 몸이 젖은 채 3보1배를 실천하며 북한산을 살리자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3보1배'의 의미는 △첫 번째 걸음-인간들의 이기심과 탐욕을 참회함 △두 번째 걸음-스러져 가는 뭇생명에 대한 연민과 위로 △세 번째 걸음-자연과 뭇생명을 살리겠다는 굳은 서원 △일배-세 걸음을 통한 참회와 서원을 성취케 해달라는 기도의 뜻이 담겨있다. 또 참가자...
2002-07-22 17:02:17
제4회 디지털 하계캠프
청소년과 소외된 이웃들이 함께 하는 디지털 청소년 열린상담실(실장 홍자운)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제4회 디지털 하계캠프'를 개최한다. 사회복지법인 혜능보육원 학생회원과 디지털 법당 자원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이번 하계캠프는 시각 장애인 체험, 촛불의식, 야외 그림 그리기, 풍선 만들기, 등반대회, 컵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문의 043-259-5711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7-22 17:01:56
북한산관통도로 일부 공사중지 판결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서울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제4민사부, 재판장 판사 김병운)은 7월 16일 북한산국립공원 지역 사찰 주지 스님 등이 신청한 북한산관통도로 '공사중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신청인들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관통도로 일부구간에 대해 공사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2001년 11월 30일 북한산 일대 19개 사찰이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와 한국도로공사를 피신청인으로 하여 '북한산국립공원을 통과하는 도로공사에 의해 북한산 국립공원 환경훼손 및 사찰 수행환경을 침해당할 우려가 크다'며 신청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계종 회룡사는 민족문화의 유산으로 역사적 의의를 가진 전통사찰로서 많은 승려들이 동안거·하안거 등의 수행도량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사패산 터널부분 공사로 인해 수행도량으로서의 기능이 상당부분 상실될 우...
2002-07-22 17:01:45
진각종 해탈절 불사 봉행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종단의 7대 명절 중 하나인 해탈절(우란분절)을 맞아 7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한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제주도 식재심인당, 미국 워싱턴 법광심인당 등 국내외 모든 심인당에서 일제히 진호국가불사를 봉행하고 남북평화통일서원과 선망부모가 해탈되기를 서원 했다. 이날 모든 심인당은 불사를 봉행한 후 스승님에 대한 공양의 예를 올리고, 신교도들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화합을 바탕으로 심인당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2-07-18 14:45:23
득도심인당 홈페이지 개통
득도심인당(주교 현수·대전시 중구 오류동) 홈페이지(http://dukdo.bora.to)가 문을 열었다. 홈페이지에는 심인당 소개와 불사안내, 진각종 수행법, 불교교리 공부, 득도심인당 소식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신교도와 청년회, 학생회, 자성동이 등 득도심인당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 각종 심인당 행사사진을 구경할 수 있고, 천진한 모습의 자성동이 사진을 볼 수 있는 자성학교 코너도 마련돼 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7-18 14:45:19
(속보)괴승려 동원의혹 LG 규탄대회
7월 11일 괴승려 150명의 북한산살리기정진도량 진입사건과 관련해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공사 민간수주를 맡은 LG건설이 괴승려들을 동원했다고 판단, LG를 규탄하는 대회를 7월 1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거행했다. 봉은사, 조계사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조계종 사회부장 양산 스님은 "북한산국립공원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대해 우리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는 환경파괴를 우려해 오랜 시간 국립공원을 우회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런 와중에 7월 11일 발생한 '송추' 현장에 승려복장을 한 괴청년(폭력배)들의 진입기도는 환경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종단으로서는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성토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동원인력을 사주한 세력은 전국민과 불교도 앞에 무릎 꿇고 참회해야 할 것 △즉각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노선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안노선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선검토위원회를 ...
2002-07-18 14:45:15
제4회 만해축전 개최(2002. 07. 18)
1.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스님)는 오는 8. 2(금) - 8. 5(월)까지 설악산 백담사에서 제4회 만해축전을 개최합니다. 2. 만해축전은 이땅의 불교사상사·민족운동사·문학에술사에 있어 불후의 업적을 남기신 만해 한용운 선사를 기리며 만해사상과 문학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3. 올해 만해축전은 전국고교생 백일장(대통령상 신설)과 시인학교 개최, '현대과학문명과 문학', '불교문학', '시조문학', '만해학' 등의 주제로 심포지움이 연이리 개최되며, 제6회 만해상 시상식이 열립니다. 또한 민족미술인 협회 초대전과 70여명이 참석하는 여름 한밤의 시 낭송회 '야단법석'이 열리며, 이애주 교수의 공연과 축전 전야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불교체험 행사가 함께 합니다. 4. 특히 이번 만해축전 8월 3일 둘째날에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한 제6회 만해상(심사위원장 이수성) 수상자...
2002-07-18 13:12:09
중국밀교사찰순례기-타얼사
'총카파' 탄생지에 우뚝선 대찰 팔대여래보탑 첫 눈에 매료 4km 마니륜 참배길도 눈길 .......... 벽화·유지꽃·비단수공예품 타얼사의 예술 3절로 유명 앉거니 서거니 무리를 지어 서로 마주해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티베트 수도승들의 전통적인 '변경(辯經)활동'이 한창 이어지자 눈 푸른 이방인들과 동서양의 순례자들이 신기한 듯 그 주변을 지키고 서서 떠날 줄을 몰라했다. 타얼사에서 목격한 생생한 첫 광경이다. 중국 서북지역 불교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타얼사는 칭하이성 항중현 루사얼진 남쪽의 연화산에 위치해 있으며, 성도인 시닝시에서는 2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간쑤성 란저우 시아허에 있는 라부렁사와 더불어 티베트 불교를 대표하는 6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타얼사는 황교(황모파·겔룩파) 창시자 총카파 대사의 탄생지에 세워진 사찰이라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이 사찰에 대해 중국인들은 탑이 많다고 하여 타얼사라 불렀고, 티...
2002-07-16 18:11:07
춤추며 건강 지키고 스트레스는 '훨훨'
최정심인당 댄스스포츠교실 인기 "원, 투, 차차차! 쓰리, 포, 차차차∼."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최정심인당 대강당. 삼복더위 중의 한 여름인 오후 1시 삼삼오오 보살들이 대강당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유는 장안의 화제 스포츠로 각광받는 '댄스스포츠'를 배우기 위해서다.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리듬에 맞춰 강사의 구령소리가 강당에 우렁차게 울려 퍼진다.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어색한 듯 망설이던 보살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음악이 흘러나오자 우아하게 자세를 잡고 부드럽게 몸을 움직인다. 정신 없이 스텝을 밟다보면 어느새 얼굴과 이마엔 굵은 땀방울이 맺혀 있다. 가쁜 호흡을 내쉬면서도 얼굴엔 진지함과 함께 밝은 미소가 흘러나온다. 2명씩 서로 마주보며 즐겁게 이리저리 몸 동작을 풀어내는 모습이 '더티댄싱'과 '쉘위댄스' 등에 출연한 배우들의 춤추는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열정과 열의는 배우들을 압도한다. 대구 최정심인당 ...
2002-07-16 14:04:23
환경운동실천 통장개설
한국불교환경교육원이 환경실천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저축통장을 개설했다. '쓰레기제로1080 저축통장'은 직장, 혹은 가정에서 하루동안 환경실천을 어떻게 했는지 자기평가를 해보고 실제로 그 효과를 경제적으로 계산해 알아보는 환경통장 역할을 한다. 통장 사용법은 비닐봉투 발생량과 일회용 종이컵 사용량을 매일 기록하고, 쓰레기제로1080 실천사항 10가지 중 하루동안 실천한 것을 체크한 뒤 항목별 저축금액을 계산해 1주일간의 합계와 누적금액을 적으면 된다. 통장에는 또 일주일 단위로 투명망과 방수망 사용법, 발우공양과 음식물 쓰레기 문제, 뒷물 사용법, 물 아껴쓰기 등 눈여겨볼 만한 환경 정보를 수록해 놓았다. 박석동 한국불교환경교육원 부장은 "조금 귀찮더라도 '쓰레기제로1080 저축통장'을 꼬박꼬박 기록하면 환경포인트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직장 내에서 동료들과 매일 환경실천사항을 얘기하거나 식단계획을 세워 필요한 식품만 구입하는...
2002-07-16 14: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