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경영평가/ 학교법인 회당학원(이사장 손규열)이 대구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법인 경영평가 결과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대한불교진각종으로부터 기증 받은 건물(52억원)을 임대하여 법정부담금을 전액 부담하는 등 수익용 기본재산 수익제고를 위해 노력한 회당학원을 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12월 13일 학교법인 경영평가 결과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회당학원은 상장과 함께 2천만 원의 자구노력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학교법인 경영평가는 대구시교육청이 42개의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2000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재정운영, 인사관리, 사학발전을 위한 자구노력, 법인관리, 시책사업 추진성과 등 5개 영역을 16개 항목, 24개 중점사항으로 나눠 실시됐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효암 진각종 통리원장이 12월 27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소외계층 봉사활동, 사회문화활동, 인권·민주화운동 등을 통해 국민화합과 사회발전에 공헌한 종교계 인사 14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한다. 이날 국민훈장을 받은 불교계 인사로는 효암 진각종 통리원장(국민훈장 목련장)을 비롯해 지하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무궁화장), 성타 불국사 회주(무궁화장), 혜초 태고종 전 총무원장(동백장), 무비 조계종 교육원장(동백장) 등 5명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친구 같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고정관념을 바꿔야 한다." 수직적인 관계의 자성학생과 지도자가 아니라 수평적이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교사가 진정한 친구 같은 교사가 되는 첫 번째 조건이라고 강조한 주제 강연에 자성학교 지도교사들의 청강태도는 진지하기만 했다. 진각종 포교부 주관으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된 제 27기 자성학교 교사연수에서 회성 포교국장은 '친구 같은 교사되기'에 대한 주제 강연을 통해 "자성학생들에게 좀더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라며 "친구 같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고정관념을 바꾸어야 하고, 둘째로 자비심을 가져야 하며, 셋째로 스스로 마음을 낮출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에 이어 자성학교 지도자들은 일선 포교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고 해결방법을 묻는 등 의견을 교환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연수는 주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각종 원의회는 12월 27일 오후 3시 통리원 회의실에서 제 210회 원의회를 갖고 통리원과 교육원, 진가대 등 부국장급 내정자를 발표했다. 원의회는 통리원 포교부장에 무외 대정사(무애심인당 주교)를, 문화사회부장에 회성 정사(불정심인당 주교), 교육원 교법부장에 지정 대정사(명선심인당 주교), 교육부장에 덕정 정사(법륜심인당 주교), 진각대학 교무처장에 경당 정사(관행심인당 주교)를 내정하고 총무국장에 현수 정사(득도심인당 주교), 기획국장에 호당 정사(실상심인당 주교), 전산국장에 경일 정사(최정심인당 주교)를 내정했다. 통리원 및 교육원 부국장급 내정자는 차기 종의회의 인준을 거쳐 임명된다. 원의회는 또 진선여중고 정교실장에 원명 정사(관음심인당 주교)를 학교법인 회당학원에 추천했으며 통리원 기획국과 전산국 신설을 의결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진기 57년, 불기 2547년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한해동안 밀교신문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독자와 진언행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로 창간 30돌을 맞이하는 밀교신문은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정진하고 서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독자와 진언행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기획과 특집으로 거듭 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지난 한해동안 밀교신문에 기울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도편달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아울러 시방세계에 충만하신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

진각종은 진기 57년(2003년) 새해를 맞아 1월 4일 오전 11시 통리원 회의실에서 계미년 중앙종무기관 시무식을 가진데 이어 1월 6일부터 1주간 동안의 새해 대서원 불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진각종 종무기관 및 각 교구청 등의 새해 종무행정 업무는 사실상 새해 대서원불공이 끝나는 1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진각종의 새해 대서원 불공은 '새해를 맞아 부처님의 가지호념으로 국운융창과 진언행자 가정마다 복덕과 지혜가 충만하기를 서원하며 세계 도처의 가난과 재앙, 생명의 위협 등 각종 불안이 소멸되고 온 세상이 대오각성하여 안심입명과 풍요로운 삶이 되기를' 서원덕목으로 정해 전체 진언행자가 1자성(주간)동안 일념으로 정진하는 전통적인 불공이다.

삼보님 전에 지심으로 귀명하옵니다. 전국의 스승님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법력 충만하시길 서원 드립니다. 청년회원님들 또한 한해동안 복 많이 지으셨으니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진기 56년의 회당 종조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원만히 회향하게 된 종단의 저력에 함께 감사하고 찬탄합니다. 아울러 올 진기 57년에는 몇 가지 사업에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청년회를 거쳐간 많은 선·후배들을 새로이 결집하여 종단의 동량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둘째, 총금강회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인식을 바탕으로 신행단체로서의 위상 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청년회의 전산시스템을 더욱 더 활성화하여 21세기를 지향하는 청년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각 지역 청년회의 연계 등을 통한 청년회 지역 교류활동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청년회장으로 선출 해 주신 청년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이 한 몸 소신공양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질타바라면...

전국의 진각종 신교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임오년, 진기 56년을 되돌아보면 정말 큼직큼직한 일들이 우리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리에 치루어진 2002 한일월드컵은 그야말로 한국인의 기상을 세계 만방에 떨치게 하는데 충분하였으며, 21세기 새로운 개혁의 시대를 여는 16대 대통령 선거 또한 나라의 정치적. 사회적 큰 변화를 예상하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 신교도 여러분, 우리 종단에서도 종조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따른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한 밀교의식 시연법회와 창작 국악 교성곡 '회당' 공연, 그리고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신교도 한마음 체육대회 등 심히 바쁜 한해였습니다. 이제 새해 계미년 진기 57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진각종 총금강회는 희망찬 새해에 걸맞는 전국 조직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입니다. 총금강회 조직은 물론 전국6개 지부 조직도 새 얼굴로 구성되어 종단 제 2 창종의 대열에 동참하려합...

하늘의 문이 열린다. 붉은 해가 솟는다. 밝은 빛을 품으면서 마음마다 가득가득 열린다. 푸른 솔 잎사귀마다 영롱한 방울방울 이슬들을 보라. 중생들은 그 빛에 환호하며 너울너울 춤을 춘다. 天地萬物이 生同根이요 東西古今이 唯一花로다 日火出水하야 裟婆照하니 風寂蒼空에 唯印聲이요, 先後本末이 投淸海하고 善惡是非를 當下着하라 眞性法輪을 對虛空하고 群生安樂이 直知心이로다. (천지만물은 그 뿌리가 하나요/ 동서고금의 역사는 한가지의 꽃이로다/ 물을 차고 떠오르는 아침 태양이 사바를 비추니/ 바람은 고요하고 허공은 창창한데 오로지 심인의 소리뿐이로다/앞과 뒤를 논하고 본과 말을 논하는 것들일랑 청정바다에 던지고/ 선과 악과 옳고 그림도 모두 놓아 버려라/ 비로자나 법 바퀴는 오직 허공을 상대하고/ 군생들의 안락함이 곧 마음에 있음을 알게 함이로다.) 이 세상의 많은 생명들이여! 귀 기울여 자연의 소리를 들어라. 하나의 달이지만 천 강에 비치면 천 개의 달이 됨이라. 하루는 24시요, 일...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대일의 자비광명 온 누리에 충만하여 일체생령이 축원한 모든 일들이 원만성취되어 화합과 자유,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밀엄정토가 이루어지기를 서원하는 바입니다. 지난 한해는 참여, 화합, 회향의 기치 아래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다대한 불사로 우리의 신심을 다지고 이를 사회에 회향한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도 우리의 원행은 쉼 없을 것이며 이를 통해 종단의 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갈 것입니다. 종단의 청정기풍을 높이 받들고 신뢰와 공경과 화합을 통한 아름다운 신행을 가꾸어가도록 사감원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불법은 체요, 세간법은 그림자라.' 진리가 역사의 중심이 되고 삶의 현장에 바로 설 때 모순과 갈등, 대립이 사라진 조화로운 만다라 정토가 구현되리라 믿습니다. 항상 참회하고 서원정진하면 나날이 새날일 것이요. 복이 안에서 솟아나는 이치를 알면 나날이 복된 날이 될...

금년 한해에도 충만하신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은혜 속에 종단과 불교계가 더불어 발전하며,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발맞춰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성취하기 위한 민족화해의 복기운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지난해 진각종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불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큰 불사는 전 진언행자들과 불자들의 원력과 물심양면의 정성으로 성취된 것입니다. 다시 한번 불사에 동참했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종단은 지난 한해가 진각성존께서 이 땅에 오신 큰 의미를 되새겨 본 해였다면 올해부터는 그 뜻을 세상에 널리 펴는 시작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종단발전의 핵심은 '진각종의 대중화'에 있습니다. 일반 대중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심인진리와 만나서 편안하게 불법을 알게 하도록, 다양한 모델을 연구하겠습니다. 그러한 방편들이 생명력 있도록 근본적으로는 밀교사상과 회당사상의 연구를 본 궤도에 올려 교법과 교학을 체계화시키고,...

농부가 농사를 짓는데 1년 초를 심어서 가을에 추수하는 것도 있고, 다년식물을 심어서 몇 년이 지난 뒤에 추수하는 것도 있습니다. 마음이 급하면 오늘 뿌려서 내일 거두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진각성존의 교법과 교상은 1년 초로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백년을 바라보고 천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생각하고 연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진각성존의 17년 성상의 전법을 토대로 새로운 세대에 적합한 올바른 방편의 법을 이어서 세세생생에 법음이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도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 불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해에 계획된 불사는 안으로는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종조법어록과 진각교전 합본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실행론의 세계화를 위한 그 본을 마련하고 종단의 법요의식에 관한 진각의범을 종헌·종법이 개정되는 시기에 맞춰 편찬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출판으로는 지금까지 연구하고 모은 37존의 궤서와 지난해에 행한 밀교의식 시연회와 국제학술세미나에 발표된 것을 묶어 연구책자를 출...

진기 57년 계미년 새해를 맞아 회당교육가족을 아껴 주시는 전국의 불교도와 진언행자 여러분께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회당학원 각급 산하학교를 졸업한 전체 동문들과 현재 학업 중인 재학생, 그리고 500여 교직원들에게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는 21세기 동북아시대의 중심축인 한반도의 새로운 리더쉽을 형성하는 제 16대 대통령을 선출하였으며 불교적으로는 인도불교에 대한 지원과 같은 국제우호사업이 본격화한 한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종단차원에서는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전개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공업(共業)에 우리들은 부처님과 종조님의 자주사상에 입각하여 이치에 맞게 임하셨으리라 생각하고 혹여 원만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면 자기참회로 새로운 경계를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회당학원으로서도 지난 한해는 많은 보람을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종조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동참, 학원 차원의 의미 ...

하늘의 문이 열린다. 붉은 해가 솟는다. 밝은 빛을 품으면서 마음마다 가득가득 열린다. 푸른 솔 잎사귀마다 영롱한 방울방울 이슬들을 보라. 중생들은 그 빛에 환호하며 너울너울 춤을 춘다. 天地萬物이 生同根이요 東西古今이 唯一花로다 日火出水하야 裟婆照하니 風寂蒼空에 唯印聲이요, 先後本末이 投淸海하고 善惡是非를 當下着하라 眞性法輪을 對虛空하고 群生安樂이 直知心이로다. (천지만물은 그 뿌리가 하나요/ 동서고금의 역사는 한가지의 꽃이로다/ 물을 차고 떠오르는 아침 태양이 사바를 비추니/ 바람은 고요하고 허공은 창창한데 오로지 심인의 소리뿐이로다/앞과 뒤를 논하고 본과 말을 논하는 것들일랑 청정바다에 던지고/ 선과 악과 옳고 그림도 모두 놓아 버려라/ 비로자나 법 바퀴는 오직 허공을 상대하고/ 군생들의 안락함이 곧 마음에 있음을 알게 함이로다.) 이 세상의 많은 생명들이여! 귀 기울여 자연의 소리를 들어라. 하나의 달이지만 천 강에 비치면 천 개의 달이 됨이라. 하루는 24시요, ...

진각종 포교부(부장 혜명)는 제 27회 자성학교 교사연수를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친구 같은 교사되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첫날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조별활동, 찬불가 및 대중가요 율동배우기(정유탁 좋은벗 풍경소리 작곡가), 주제토론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어린이들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종이공예(이영협 닥종이 종이공예연구소 대전지부장), 아동발달 강의(안영진 한양대 교수), 연등 만들기 실습이 있으며, 마지막날에는 어린이들의 성격유형검사(정미숙 영남대 교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