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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효암 통리원장 봉축사 발표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신 그 날의 참뜻을 받들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광명이 이 땅과 온 누리에 두루 비추어, 겨레의 숙원인 분단의 장벽을 하루빨리 걷어내 우리민족이 화합하고 온 인류가 더불어 잘 사는 만다라 세상을 구현하고자 청정한 마음의 등불을 밝혀 간절히 발원합니다. 지금 남북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불교도들이 앞장서서 부처님의 원력으로 북한 동포들이 기아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한반도에 평화가 영구히 정착되기를 지심으로 기원합니다. 불교는 다양한 종교전통 가운데 유일하게 종교전쟁의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불교의 정신이 자비와 관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중동지역의 전쟁에서 보았듯이 국가적, 지역적, 종교적 이기주의로 인하여 중생들이 얼마나 참혹한 현실을 겪고 있습니까? 대립과 갈등의 종착지가 결코 전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수 천년의 지혜를 쌓아온 자비의 ...
2003-05-06 14:04:58
봉축 남북공동발원문 채택(전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공동발원문을 채택하고 5월 8일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모든 사찰에서 봉독하기로 합의했다. 공동발원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부처님께서 중생구제의 큰 뜻을 안으시고 이 땅에 오신 뜻 깊은 이날, 우리 남과 북의 전체 불교도들은 부처님 깨달으신 참뜻을 다시금 새기며 남북 각지의 사찰들에서 동시법회를 열고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면서 우리들의 간절한 통일소망을 한데 모아 부처님 전에 삼가 발원을 올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6ㆍ15 공동선언이 발표된 때로부터 지난 3년간 우리 겨레의 통일운동과 남북관계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접촉과 대화, 교류, 통일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 이상 이 땅을 갈라놓은 분열의 장벽을 헤치고 지맥과 혈맥이 이어지는 극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
2003-05-06 14:04:50
"야외에서 가족영화 즐기세요"
10일 진각종 총인원서 '효 사랑 영화제' 개최/ 성북노인복지관, 사랑의 금혼식 등 잔치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5월 10일 서울 성북구 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잔디밭에서 열리는 '효 사랑 영화제'가 바로 그것. 성북노인종합복지관과 신씨네 무비클럽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성북구 지역주민 1천여 명을 초청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방 및 내과, 정형외과 관련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오후 6시부터 길놀이를 시작으로 복지관 내 스포츠댄스 등 6개 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가족영화 '선생 김봉두'를 상영한다. 이에 앞서 열릴 기념식에서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에서 '아름다운 노인복지기금 1천만 원' 전달식과 인...
2003-05-06 14:04:46
한국천주교·교황청 봉축메시지 전달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이웃종교인 바타칸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마이클 피츠제럴드(Michael L. Fitzgerald)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가 경축메시지를 불교계에 전달했다. 바티칸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마이클 피츠제럴드(Michael L. Fitzgerald) 대주교는 4월 29일 '그리스도인과 불자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란 제목의 부처님오신날 경축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인과 불자가 끊임없이 기도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의 세계 평화 증진에 공헌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평화가 부처님오신날과 모든 날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4월 25일 전달한 메시지에서 "천주교와 불교가 앞으로도 계속하여 손을 잡고 그 동안 함께 했던 사랑의 여정을 계속하게 되기를 소망하...
2003-05-06 14:04:34
효암 통리원장 봉축사(2003. 04. 30)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신 그 날의 참뜻을 받들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광명이 이 땅과 온 누리에 두루 비추어, 겨레의 숙원인 분단의 장벽을 하루빨리 걷어내 우리민족이 화합하고 온 인류가 더불어 잘 사는 만다라 세상을 구현하고자 청정한 마음의 등불을 밝혀 간절히 발원합니다. 지금 남북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불교도들이 앞장서서 부처님의 원력으로 북한 동포들이 기아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한반도에 평화가 영구히 정착되기를 지심으로 기원합니다. 불교는 다양한 종교전통 가운데 유일하게 종교전쟁의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불교의 정신이 자비와 관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중동지역의 전쟁에서 보았듯이 국가적, 지역적, 종교적 이기주의로 인하여 중생들이 얼마나 참혹한 현실을 겪고 있습니까? 대립과 갈등의 종착지가 결코 전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수 천년의 지혜를 쌓아온 자비의 ...
2003-05-01 08:54:12
진각종 사감부장 증광 대정사 인준
통리원 등 각 부·처장 인준/ 진각종 종의회(의장 진산)는 4월 15일 오후 3시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 334회 정기종의회를 개최하고 무외 포교부장, 회성 문화사회부장, 지정 교법부장, 덕정 교육부장, 경당 진각대 교무처장 등 통리원과 교육원 각 부·처장 임명 동의안을 인준하는 한편 교육원 보직 수행으로 인해 공석인 된 사감원 사감부장에 증광 대정사를, 사감위원에 혜덕 정사를 인준했다. 종의회는 또 진기 56(2002)년도 통리원·교육원 등 각부 결산을 심의, 의결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04-27 10:45:13
혜일총인 봉축법어(2003. 04.24)
법신불의 광명은 온 누리에 변함 없건만 탐진치에 물든 마음 광명을 덮는도다. 룸비니에 석가모니 오신 뜻은 자성불을 밝혀 맑은 세상 이룸이라. 오늘 법신 비로자나부처님께서 자비광명과 지혜광명의 화신으로 세상에 나투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자성불(自性佛)을 밝혀 부처님이 오신 참 뜻을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전쟁과 기아, 질병과 갈등의 세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는 우리 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던져버리고 우리 모두 대원력과 자비로움과 지혜로움을 발휘합시다. 본래의 자리, 자성 청정한 본심으로 돌아가 안락과 평화가 깃든 세계를 맞이합시다. 진언행자, 불자 여러분! 오늘날 물질 과학문명은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물질문명을 주도적으로 인도해 가야할 정신문명은 제자리걸음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믿지 못하는 극심한 불신(不信)속에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2003-04-27 10:34:19
진각종 혜일총인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 발표
법신불의 광명은 온 누리에 변함 없건만 탐진치에 물든 마음 광명을 덮는도다 녹야원에 석가모니 오신 뜻은 자성불을 밝혀 맑은 세상 이룸이라. 오늘 법신 비로자나부처님께서 자비광명과 지혜광명의 화신으로 세상에 나투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자성불(自性佛)을 밝혀 부처님이 오신 참 뜻을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전쟁과 기아, 질병과 갈등의 세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는 우리 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던져버리고 우리 모두 대원력과 자비로움과 지혜로움을 발휘합시다. 본래의 자리, 자성 청정한 본심으로 돌아가 안락과 평화가 깃든 세계를 맞이합시다. 진언행자, 불자 여러분! 오늘날 물질 과학문명은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물질문명을 주도적으로 인도해 가야할 정신문명은 제자리걸음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믿지 못하는 극심한 불신(不信)속에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금...
2003-04-26 11:17:25
"영겁에 성불하소서"
진각종 각해대종사 고결식/ "법신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무량 제불보살이 인도하사 만다라궁에 드시어 영겁성불 하옵시며 각해 대종사님의 찬란한 대위력과 큰 광명으로 이 땅 온 국토에 비추어 모든 중생 널리 제도하소서." 진각종 제 7, 8대 총인을 지낸 각해 대종사의 종단장으로 봉행된 고결식이 4월 2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종단 스승님과 신교도, 내빈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됐다. 삼귀명례, 훈향정공, 강도발원, 오대서원, 유가삼밀, 행장소개, 고결사, 조사, 조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 고결식에서 효암 장의위원장(진각종 통리원장)은 고결사를 통해 "마음속에 일월 광명의 빛이셨던 대종사님을 잃은 저희들의 심정은 황망하오나 밀엄 법계에 계시며 저희들을 항상 보살피시어 깨달음의 진여세계로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며 "대종사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모든 진언행자들은 스승님을 여윈 슬픔을 딛고 새롭게 발심, ...
2003-04-26 11:17:17
위덕대, 불교학자료실 확장 이전
위덕대(총장 손제석)는 불교학 관련 소장 자료의 증가에 따라 불교학자료실을 확장 이전했다. 기존의 회당학술정보원 1층에서 407호로 불교학자료실을 확장 이전한 위덕대는 "종립학교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불교학자료를 특성화하여 국내 최대의 밀교자료실을 구축하기 위해 자료입수에 노력한 결과"라며 "차후 예상되는 입수자료에 대한 공간확보 차원에서 이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불교학자료실에 소장돼 있는 자료로는 티베트대장경, 중화대장경 등의 경전류와 밀교 자료 등 일반자료 1만5천여 권과 참고자료 5천여 권, 불교학 학위논문 2천여 권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불교학회 및 불교문화, 사찰관련 데이터베이스의 이용도 가능하다. 불교학자료실 이용은 일반자료실과 마찬가지로 자유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며 일반인도 이용증을 발급 받으면 자료대출이 가능하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04-26 11:17:05
진각종 총금강회 부산지부장 현오 각자
진각종 총금강회 부산지부는 4월 3일 부산교구청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현오(남도심인당)각자를 지부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 임원단을 구성했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부산지부 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부지부장 필정(범석심인당), 선덕(지륜심인당), 법성각(복전심인당), 청혜월(영신심인당) △총무 심인계(삼학심인당) △감사 원각정(정제심인당)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04-25 17:37:48
진각종, 24일 509연꽃오피 점등법회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4월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비룡부대 509 연꽃OP에서 종단 스승님들과 서울교구 신교도 및 이광동 비룡부대장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염원 점등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 낭독을 비롯해 효암 통리원장과 이광동 부대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되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1천여 개의 연등은 이날 점등을 시작으로 5월 8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북녘하늘을 향해 불을 밝히게 된다. 한편 천태종이 4월 8일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백골부대 호국통일원 종각 멸공OP에서 호국통일기원 점등법회를 개최한데 이어 조계종은 4월 18일 청룡부대 애기봉에서, 태고종은 22일 월정리OP에서, 관음종은 18일 열쇠부대 OP종각에서 각각 점등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04-25 15:17:24
반전평화불교대책위원회/ 이라크전 파병찬성 의원/ 각종행사 초청반대 호소/ 반전평화불교대책위원회가 이라크전 파병에 찬성한 불자 국회위원들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초청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봉축위원회에 전달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환경연대, 불교인권위원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계 16개 단체로 구성된 반전평화불교대책위는 4월 21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앞으로 파병에 찬성한 국회위원들의 봉축행사 초청 반대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밝히고 "한국불교 최대의 축제인 부처님오신날 행사기간 동안에 이라크전쟁 파병동의안에 찬성하신 불자 국회의원들이 성찰과 참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봉축행사에 초청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전평화불교대책위가 밝힌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에 찬성의견을 던진 불자 국회의원은 다음과 같다. △새천년민주당 연등회: 김기재, 장재식, 한화갑, 함승희, 박주선, 추미애 △한나라당 불자회: 강신성일, 김기배, 김병호, 김영...
2003-04-25 13:43:41
법장스님 회장으로 선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4월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제 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법장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종단의 힘이 모아질 때 한국불교 중흥과 발전이 향상 될 수 있다"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사회에 젖어들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에는 법공 총지종 통리원장, 성관 조계종 총무부장, 미산 조계종 사회부장이 새로 선출됐으며 학산 법상종 총무원장이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혜정 일승종 총무원장은 회원의무 불이행으로 상임이사와 이사직에서 제적됐다. 종단협은 이어 올해 예산을 지난해 보다 2억8천여 만원이 증가한 15억100만 원으로 확정하고 정기회비 및 사업분담금 체납 종단에 대해서는 상임이사회의를 열어 논의키로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04-21 11:18:57
(강공속보 02)혜일 총인 강공법어
"자신의 모습에서 화도(化導)의 본(本)으로 삼아라" 진각종 혜일 총인예하는 춘기스승강공에 임해 "스승은 만인의 사표요, 가르치고 따르는 대상이라. 그러므로 수행과 실천으로 위의와 덕성을 먼저 갖춰 오로지 일상의 자기 모습에서 화도하는 귀의처로 삼아 스승의 본분을 지키고 화도하는 참 스승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법어를 내리고 여법한 강공이 되기를 주문했다. 혜일 총인예하의 법어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무릇 스승은 만인의 사표요, 가르치고 따르는 대상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수행과 실천으로 위의와 덕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도를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그 도를 익혀야 할 것이요, 법과 진리를 말하기 전에 법다운 삶이 곧 스승인 까닭이다. 천 가지 말보다 실천하는 모습만큼 더 좋은 법은 없을 것이다. 흔히 법을 말하나 법답지 못하고 도를 말하면서 오히려 길을 잃으니 어찌 중생이 따르며 화도가 되겠는가. 그러므로 스승은 오로지 일상의 자기 모습에서 화도하는 귀의처로 삼아 스승...
2003-04-21 10: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