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국립 공주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백제시대 성보문화재인 국보 제 247호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회수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히는 한편 사찰박물관 등에 대한 도난방지 시설 등에 대해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다. 조계종 대변인 현고스님은 논평을 통해 "성보문화재가 단시일내에 무사히 되찾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경찰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사찰박물관 등 사설박물관에 대한 도난방지 시설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은 5월 27일 "신도 기본교육 지침서"를 발간해 전국사찰 및 전문교육기관, 군법당 등 2000여 곳에 배포했다. 신도기본교육을 종단적으로 확산하고 신도교육을 준비하는 사찰에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된 '신도 기본교육 지침서'에는 교육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별 사례에 중점을 두었으며 신도 기본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강사의 역할과 신도교육 시행의 제유형, 신도 기본교육과 함께하는 신행활동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지침서 부록에는 강의식 교수법, 종단인가 신도 전문교육기관, 승가(강원)대학 명단, 신도 기본교육 교재안내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조계종은 지난 1999년 신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신도의 "입교, 수계, 교육, 조직, 신행" 등 신도교육과 관련된 기본교육을 의무 교육과정으로 규정하고 2001년 11월 신도기본교육 전면시행 선포식을 갖은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사찰에서 신도기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6월 3일 오전 10시 30분 취임 백일째를 맞아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재임중 수행할 4대 종책기조와 31개 중점 종책과제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될 종책과제들은 총무원장의 선거공약을 바탕으로 총무원 각 부와 교육원, 포교원의 종책과제 신청과 원로의원 스님, 종회의원, 교구본사주지, 다수의 말사 주지스님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마련됐다. 법장스님은 선거 당시 공약했던 내용을 토대로 종책 과제를 대내외 공표하고 종책실현 의지를 재천명하는 한편 종단의 단기적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은 5월 15일 국립 공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국보 제 247호 공주의당금동보살입상(公州儀堂金銅菩薩立像) 등 국보급 문화재 4점을 강탈당한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도난방지 대책과 문화재 회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조계종은 논평을 통해 "5월 15일 국립 공주박물관에서 발생한 백제시대 성보문화재인 불상(국보 제247호)이 도난 당한 사건에 대해 우리 종단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정부는 도난 성보문화재 회수에 총력을 다해주고 2000만 불자와 국민은 도난 문화재 회수를 위해 시민신고정신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또 "정부는 이번 사건이 헌정사상 최초로 일어난 국립박물관에서의 국가지정문화재 강탈사건임을 인지하고, 정부의 보유 문화재관리를 위한 일대 정책결단을 기대하며, 시설과 인력이 비교할 수 없이 열악한 사찰박물관 등 사설박물관에 대한 도난방지 시설 설치와 관리 운영에 대해 정책적 접근과 적극적인 지원을 신속히 단행해 줄 것"을 촉구...

대구 기로원에서 주석중이던 복지화 대전수가 5월 21일 오후 1시 열반에 들었다. 세수 74세, 법랍 48년. 1928년 경북 월성에서 태어난 복지화 대전수는 진기 8년(1954) 진각종에 입문하여 진기 18년(1964) 묘향심인당(전북 익산시 춘포면 천서리) 교화를 시작으로 진기 29년(1975) 남선심인당, 진기 36년(1982) 도탈심인당 등에서 중생교화에 매진했으며 진기 34년(1980), 37년(1983) 제4,5대 종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진기 48년(1994) 12월 27일 기로 진원했다. 복지화 대전수 영결식은 5월 23일 오전 9시 대구 남강병원에서 봉행된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도원)는 5월 21일 오전 10시 제21차 원로회의를 갖고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개정안 부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들의 사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로회의는 멸빈자 사면 처리와 관련해 △1998년 종단사태 관련 징계자들에 관하여는 제144회 중앙종회에서 제정된 '해종행위 조사특별법 등에 의한 징계자들에 대한 특별법'에 의거, 심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1962년 통합종단 출범 이후 징계자들에 대해서도 참회와 재발심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종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총무원과 호계원 등 유관 기관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당 조치들을 완수함으로써 종단 대화합의 숙원을 성취할 것 등의 3개 사항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원로회의는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제 158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종정예하의 교시와 원로회의 유시를 비롯한 전 종도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종법개정이 무산됨으로써 원융화합종단 구현이라는 궁극적 대의가 실현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이 달의 문화재'로 고려시대의 밀교 관련 불구와 유물을 선정해 '고려의 밀교불구전'을 5월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밀교의례에 사용됐던 의식구인 금강령과 금강저, 그리고 밀교의 신상을 조각한 호신불과 밀교수행법을 도해한 경상(鏡像) 등 9점이 전시돼 석가탄신의 달을 맞아 고려시대 불교의 이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밀교와 관련된 미술품은 많이 남아있지 않으나 이번에 전시된 불구(佛具)에서는 고려시대 불교미술의 밀교적인 성격이 드러나 있어 우리나라 불교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문의 02-398-5192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진각종은 6월 14일까지 신행수기체험담을 공모한다. 도서출판 진각종해인행 주관으로 올해 2회 째를 맞이하는 신행수기체험담 공모는 진언행자들의 문학적 소질개발과 창의성을 북돋우고 진언수행을 통한 체험담을 홍보함으로써 포교의 한 방편으로 삼으며 스승님들과의 인연공덕 이야기를 발굴해 사료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응모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200자 원고지 30장 내외의 분량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 1명에 100만 원, 우수 2명에 각 50만 원, 가작 3명에 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당선작은 단행본으로 발간된다. 문의전화 02-913-0753

진각종 전국청년회(회장 류호선)는 5월 25일 경주 단석산에서 제 6회 진각청년 등반법회를 개최한다. 전국청년회는 류호선 회장과 지역청년회 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9일 부산 지륜심인당에서 개최된 제 218회 이사회에서 제 6회 등반법회를 경주시 건천읍 산내면에 위치한 단석산에서 갖기로 하고 이 때 청정국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국청년회 이날 이사회는 이외에도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지원사업과 발전기금 모금 100인 결사 총력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위덕대 봉축위원회/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고교생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 1회 인터넷 불교창작글' 대회가 개최된다. 위덕대(총장 손제석)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정보화 시대의 필수적인 인터넷을 활용해 창작활동을 유도하고, 불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불교창작글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위덕대 불교문화학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인터넷 불교창작글 대회 글쓰기의 기본요령은 현대사회와 불교, 정보화 시대의 불교포교,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 종교다원시대의 불교신앙, 불교인의 사회적 역할 등 5가지의 대주제 중 한 영역을 선택해 그 주제와 관련된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면 된다. 원고분량은 글자크기 10포인트로 200자 원고지 기준 25매에서 35매 분량이면 된다. 접수기간은 5월 5일부터 20일까지며, 원고는 대회 홈페이지(http://ibwc.uiduk.ac.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6월초...

삼양어린이집 안전미끄럼틀 설치/ MBC '안전지대'에 사연 채택돼/ 5월 18일 오전 8시 50분 방영/ 해마다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대형참사로 사회의 안전불감증 해소와 국가적인 안전시스템의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삼양어린이집(원장 남경희·서울시 강북구 미아2동)이 화재나 안전사고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안전 미끄럼틀을 설치해 관심을 끌고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색의 화려한 색깔로 꾸며진 안전 미끄럼틀은 2층 교실에서 1층 지상으로 연결되는 긴 원통형의 미끄럼틀로 MBC 재난극복프로젝트 '안전지대'(매주 일요일 오전 8시 50분 방송)의 한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나라'에 사연이 채택돼 MBC측에서 무료로 제작, 설치해 준 것이다. 600만원 정도의 제작비용이 소요된다는 안전 미끄럼틀은 이틀 간의 설치기간을 거쳐 5월 12일 오픈식을 가졌으며, 이날 방송에 나갈 녹화분도 촬...

진각종 대구교구가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중 실시된 장엄등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부처님오신날 대구 봉축위원회는 5월 15일 오후 2시 대구불교대학 강의실에서 평가회의를 갖고 장엄등 경연대회 대상은 천태종 대성사에, 금상은 진각종, 은상은 한마음선원을 선정, 상패 및 상금을 전달했다. 장엄등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진각종은 금강저와 코끼리, 황룡 등의 장엄물을 선보여 불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봉축위 산하 사찰 및 신행단체장 등이 참석한 평가회의에서 대구봉축위를 상설 기구화하고 홈페이지를 연중 관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진각종, 탄생-대각절 1자성불공 회향도/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가 대각을 성취한 대구 성서 농림촌(현 최정심인당 경내)에 대각지 표석이 세워졌다. 진각종은 회당 대종사의 대각절을 맞아 5월 16일 현지에서 혜일 총인 예하와 효암 통리원장, 혜정 교육원장, 진산 종의회의장, 휴명 사감원장을 비롯한 원로스승 및 대구교구 스승님과 신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당 대종사 대각지 표석 제막불사를 봉행했다. 혜정 교육원장의 오불봉청에 이어 진산 종의회의장은 강도발원을 통해 "오늘 불사의 공덕으로 이곳이 종단 위상의 상징으로 자리하길 서원하며, 회당 대종사의 깨달음의 향기가 후대에 오래도록 두루하여 불국정토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서원한다"고 했다. 효암 통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당 대종사께서 세속적인 욕망과 명예를 버리고, 생사의 고통번뇌를 뛰어넘어 우주의 대 진리를 깨달아 위없는 대각을 성취한 이 성스러운 날을 맞아 우리 진언행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진각성존의 큰 깨달음을 되새기며...

"고통 속의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자비로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어가자." 한일불교문화교류 제 24차 한국대회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KAL호텔과 약천사에서 '공생-대승불교의 생명관'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일 양국 불교대표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일양국의 불교도는 대승불교 정신을 미국이나 중동지역에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인도적인 견지에서 북한에 납치된 한국과 일본 피해자들의 무사귀국을 불교교류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작용하도록 검토하며 △동북아시아의 대승불교 인연을 확실하게 살려서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일양국의 불교도는 더욱 노력하기로 한다는 등의 3개항에 합의했다. 5월 13일 오전 10시 약천사 대웅전에서 열린 법요식에서 법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장(조계종 총무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양국의 불교도가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깊이 성찰...

총지종 종령 록정 대종사의 고결식이 5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통리원에서 봉행됐다. 장의위원장 법공 종사(총지종 통리원장)는 조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었던 창종시절 오로지 남다른 사명감과 독실한 신심으로 일관해왔던 종단생활과 일체중생의 구제를 위해 한평생 외길로 살아왔던 일생행로를 더듬어 보니 그리움의 정과 아쉬움이 밀려온다"고 회고하며 "생사가 일여하고 오고감이 둘이 아니니 슬픔 또한 무상한 것이기에 슬픔을 거두고 평소 보여주신 청정한 수행자세를 거울로 삼아 거룩한 불도를 성취하도록 정진하겠다"고 했다. 중앙종의회 의장 의강 종사는 "대종사께서는 일생을 오직 중생제도와 종단발전에 매진해오신 큰 스승"이었다며 "자비와 인과를 법으로 삼아 언제나 큰 가르침을 주시고, 인생영욕을 같이 나누며 끝까지 중생제도의 본회(本懷)를 남김없이 펼치리라 생각했는데 이렇게도 바삐 가시니 슬픔은 끝이 없다"고 애도했다. 김은숙 교도대표는 "평생을 수행으로 일관하고 부처님 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