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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향성선원 ‘무문관’으로 재개원
조계종 신흥사 향성선원이 ‘무문관’을 재개원했다.신흥사는 불기 2566년 하안거 결제(음력 4월 15일)를 맞아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전환해 개원한다. 회주 우송 스님은 이번 하안거 결제 3개월 동안 11명의 수좌들과 함께 무문관에서 폐문정진할 계획이다. 향성선원 무문관 재개원을 겸한 하안거 결제법회는 오는 5월 15일 오전 10시 신흥사 설법전에서 열릴 계획이다.회주 우송 스님은 “도의국사에서 무산스님까지 천년 넘게 면면히 내려온 설악산문의 선맥을 다시 한번 진작시키기 위해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전환해 새롭게 운영한다”면서 “향성선원 무문관에서 수좌 스님들이 열심히 수행정진해 제2, 제3의 도의국사와 무산스님이 나올 수 있도록 본말사 대중 모두가 열심히 외호할 것”이라고 밝혔다.무문관(無門關) 수행은 독방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최소한의 공양만 받으면서 용맹정진하는 불교의 혹독한 수행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5-09
조계종 해인사, ‘청년객실’ 무료 운영
조계종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코로나 상황으로 심신이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객실’을 무료로 운영한다.해인사 ‘청년 객실’은 해인사내의 ‘만월당’에 사물함·책상과 의자·스탠드 등을 구비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청년객실’은 1명이 최대 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청년객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하루 인원은 7명에서 10명이며,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 남성청년만 신청 가능하다. 객실 이용은 5월 11일부터 신청해 15일부터 가능하다. ‘청년 객실’ 이용자는 이용기간 동안 해인사 공양실에서 식사가 제공되며, 해인사와 암자 순례, 소리길 산책, 가야산 등산, 사색과 명상, 독서 등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면 된다. 또한, 개인 요청에 따라 ‘스님과의 차담시간’을 통해 스님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객실 이용 4일차 부터는 하루 1~2시간의 사중 울력 동참(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청년객실 운영과 관련 해인사는 “3년여...
2022-05-06
(가칭)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 1차 회의 개최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5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가칭)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1차 회의에는 설립추진위원장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비롯해 포교부장 선업 스님(부위원장), 김의정(부위원장), 이연화(부위원장), 김혜성(부위원장) 쎄와 추진위원 13명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중 공청회를, 6월 중 창립법회를 목표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국 여성 불자들의 대표성을 나타내고 포교의 염원을 담은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명칭 공모에는 사부대중 모두가 참여하실 수 있고, 명칭은 대한불교조계종을 포함해 15자 내외, 1인 1개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 9일부터 6월 10일까지 메일로 접수(soha7277@naver.com)하면 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5-06
대한불교진흥원, 5월 화요 열린 강좌 개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5월 10일 오후 7시 간화선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월암 스님을 초청해 5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간화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화요 열린 강좌는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 중에 하나인 간화선이 인생의 바른 길을 깨달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수행임을 깨닫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강사로 나서는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장 월암 스님은 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중국에서 선지식을 참문하고 안거했다. 북경대학 철학과에서 ‘돈오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저서로는 ‘돈오선’ ‘선원청규’ ‘친절한 간화선’ 등이 있다. 문의 02-719-2606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2-05-04
한마음선원, ‘대행 선사 10주기 다례재’ 봉행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은 5월 1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묘공당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다례재는 본원과 국내외 25개 지원 신도 및 주요 임원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에 맞춰 편찬된 게송·선시모음집인 ‘일체제불의 마음은 내 한마음’이 대행 선사 영전에 봉정됐다. 이와함께 열반 10주기 추모특집 영상인 ‘믿고 놓고 관(觀)하라’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서 대행 선사는 대중들에게 관법수행의 요체를 전했다.이어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행 스님은 일체 제불의 마음은 내 마음이라고 설하셨다. 대행 스님이 설한 아픔과 즐거움, 시작과 끝이 한마음이라는 가르침에는 생로병사를 여의는 법이 들어있다”며 “오늘 스님 영전에 올린 꽃에 담긴 마음을 뭇생명에게 올리는 공양의 마음으로 삼자”고 당부했다.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은 열반 10주기를 기리며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추모시 ‘오월의 아침...
2022-05-04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법어-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진리(真理)의 새벽을 열어서 현전면목(現前面目)을 보이니ㅠ일원(日月)은 하늘의 공덕(功徳)을 빛내고산과 들은 초록등을 밝혀 법계(法界)를 장엄합니다.곳곳에서 玄妙(현묘)한 기틀을 갖춘이가 神霊(신령)스러운 빛을 놓으니 이르는 곳마다 굴레에서 벗어나는 度脱(도탈)의 門(문)이 열리고비로소 보고 듣는 기틀을 얻습니다.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시방법계(十方法界) 문(門)을 다 열어놓고 찾아보아도부처님 계시는 곳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재재처처(在在処処) 즉위유불(即為有佛)인데 어디에 계시는지있는 곳을 알 수 없습니다.생멸(生滅)이 없고 거래(去来)가 없이 법계(法界)에 충만하여꽃피고 새가 울고 물이 흐르는 곳에 드러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은현자재(隠現自在)하여 중생의 고통이 있을 때는사랑과 자비로 그 모습을 나투고 적정삼매(寂静三昧)에 들 때는 자취를 감춥니다.부처님은 구세(救世)의 덕(徳)과 무연대비(無縁大悲)를 갖추고 있어중생의 고통이 있을 때는 구세대비(救世大悲)로 항상 우리 곁...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법어-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강에 물이 맑으니 달이 와서 머무르며믿고 따르는 고운 마음 부처님을 닮아가네.여래의 자리는 오고감이 없으나다만 일대사인연이라.중생의 부름에 응하시어 사바에 나투시니 그 은혜 깊이 감사하며지극한 정성으로 법의 등불 공양 올리세.생사의 윤회는 고통이요,부처님 세계는 안락이니 일심으로 귀의하여 찬탄하며 국운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지심 발원하고지혜와 자비로 만나는 부처님 탄신을 봉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성불의 길을 향해 용맹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법어-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오늘은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인류의 스승이시며 뭇중생의 구원자이신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오며 불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지금 온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도 북한 핵문제로 동족 간의 긴장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러한 시기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부처님의 무연대자 동체대비(無緣大慈 同體大悲)의 정신으로 가진 자가 더 베풀고 나누어 준다면 이 사회는 더욱 화목하고 살기 좋은 불국정토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 사회는 인연의 굴레에 함께 묶여 있는 공업(共業)의 세계인 것입니다. 나 혼자만의 행복을 바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는 이 사회가 행복해지지 못합니다. 보시와 이타의 보살정신으로 이웃의 고통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할 때에 ...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법어-대한불교법화종 종정 도선 스님
부처님은 법은 평등합니다.크지도 않고 적지도 않으며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으며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으며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아서 모든 것이 평등합니다.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은 도솔천에 계시다가 4월 8일에 하강 탄강(誕降) 하신 뜻은 중생들의 모든 고통을 멸하시고 구제하여 평등하고 자비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부처님의 거룩하신 가르침을 수지 하고 지혜를 모으면 번뇌는 사라지고 법은 청정하여 모든 중생이 자비롭고 평등한 세계에서 살며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 불도를 이룰 것입니다.이것은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한 생각이 일어나면 번뇌가 일어나는 것이고한 생각이 일어나지 않으면 온 세계가 그대로 극락정토가 될 것입니다.요사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모든 인류가 질병의 고통에 처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소멸 되기를 발원하며 부처님 전에 법등을 공양하여 평등세계를 이루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불도를 이루어 다 함께 성불합시다.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희망이 꽃피는 환희로움이 산하대지에 가득한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사부대중은 한마음으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봉축탑등을 밝히면서, 부처님오신날에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을 기원했습니다. 정관계와 의료계, 그리고 전국민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 엔데믹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함께 모여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도 여전하며, 경제위기는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은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진영과 종교, 민족을 이유로 전쟁의 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부대중 여러분!2,600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은 인류에게 큰 희망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신의 굴레에 속박된 사람들, 운명론이나 쾌락주의에 속박된 사람들의 무지를 여지없이 깨뜨렸습니다. 존재의 실상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상생과 공존의 연등을 밝힙시다.사람마다 행복하고 집집마다 희망의 꽃이 피어납니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일체중생이 그 모습 그대로 부처임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이제 세상은 병고와 경제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보다 큰 용기로 내일을 희망하고, 보다 넓은 자비로 이웃을 보살피며 자비실천에 힘쓰면 매사가 순조롭고 만사에 복덕이 깃들 것입니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불자 여러분,항상 열린 마음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시대를 열어 갑시다. 오늘 불자들의 마음속에 밝힌 등불이 법등명 자등명의 꺼지지 않는 진리로 남아서 일체중생의 행복을 비춰 줄 것입니다. 그 광명이 모든 생명의 건강과 평화를 지켜 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겨레와 사회에 부처님의 지혜 광명과 자비가 충만하고,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아시다시피 아직도 온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온 세계가 경제적으로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다행인 것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인명상실과 경제적 고통이 조금씩 완화되고, 지구촌도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입니다.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부처님의 지혜 자비와 화합 정신에 입각한 상호 신뢰와 협력, 공존과 상생입니다.이를 위해 부처님께서는 “온 세상의 모든 고통을 내가 마땅히 해결하여 편안케 하리라.”라는 탄생게(誕生偈)를 읊으시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부처님의 그 정신대로 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부처님께서는 항상 온 세상이 탐진치 삼독으로 불타고 있다...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불자 여러분들과 함께 봉축 드리며,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 광명 속에서 편안하기를 서원합니다. 불자 여러분!부처님께서는 삼계에 고통 받는 모든 존재들을 위해 팔만사천 가지 해탈구원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문은 나가고 들어가는 문이 아니니 마음버릇 하나 고치면 바로 부처님의 장엄적멸궁입니다. 하지만 무량한 세월동안 탐욕 속에서 부처님의 대자비의 문을 외면하고 더 나아가 화택 문 안에서 윤회하는 것이 중생입니다. 코로나 시대는 역설적이게 어디론가 질주하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했습니다. 그 질주는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힌 앙굴리말라처럼 자신과 뭇 생명을 해치는 폭주였는지도 모릅니다. 마치 화택 문 안에서 해매는 우리들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불자 여러분! 이제 코로나 시대에서 점점 일상을 되찾아 가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시 잘못된 마음버릇에서 살아온 일상이라면 우리는 부처님이 열어 놓은 해탈구원의 문을 또...
2022-05-03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
푸르른 신록이 산하대지를 장엄하고 환희에 넘칩니다. 화창한 햇볕이 온갖 뭇 생명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비추듯이 부처님의 자비 광명은 차별이 없으니, 삼라만상 모두 부처님의 참 생명입니다.우주의 유·무주 존재가 본래 자유롭고 평등한 불성(佛性)을 가진 소유자이며, 서로 존귀하고 평화로우며 소중한 존재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오직 일대사(一大事)의 인연(因緣)에 의해 중생계에 나투셨습니다. 중생들로 하여금 불지견(佛知見)을 열고(開), 보여 주고(示), 깨닫게 하고(悟), 그 길에 들게 하기(入) 위한 것이 부처가 출현한 근본 목적입니다.하지만 사바세계는 불타는 집과 같아 무명에 가려진 어리석음으로 중생들은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뜨거운 용광로가 무쇠를 녹아내리게 하듯 삼독심에 휩싸인 번뇌는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망념(妄念)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제는 서로의 마음 장벽을 허물고 반목과 질시의 울타리에 갇혀 있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
2022-05-03
포교원, ‘불교 4대 명절’ 소책자 발간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4월 29일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 4대 명절’ 소책자를 제작했다.소책자는 4대 명절의 의미와 수행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큰 글씨로 제작하여 다양한 계층의 불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특히 이번 책자가 부처님 오신 날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본사 및 직영사찰, 전법중심도량 등의 사찰 및 단체에 배포했다. 포교원은 “사부대중 모두가 불교 4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리이타의 공덕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이번 소책자가 작은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