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본격 활동

편집부   
입력 : 2009-06-29  | 수정 :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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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김귀련 회장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가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김귀련, 이하 연합회)는 6월 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도부 소개와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연합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지관 스님이 총재(당연직)로, 사무총장 홍파 스님과 조계종 문화부장 수경 스님이 당연직 지도법사로 참여한다. 위촉을 진행 중인 자문위원은 불교음악인 원로 3~4명 정도가 추대될 예정이다.

회장단은 지난달 전국불교합창단 임원 연수 및 창립총회에서 추대된 김귀련 회장(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장)과 부회장 김연희 대전나유타불교연합합창단장, 송영효 전북불교연합합창단장, 채정희 제주불교여성합창단장이 맡게 된다. 이밖에 총무부장은 서경자 서울․경기불교합창단연합회장이, 기획부장은 정정숙 경남 통도사합창단장이, 재무부장은 유을숙 경기 천은정사합창단장이, 교육부장은 김양선 강원 낙산사합창단장이, 홍보부장은 신미숙 경기북부불교합창단연합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연합회는 향후 사업으로 △중앙조직 및 지역조직 정비 △매년 전국 임원연수 개최 △전국 규모 합창제 개최 △불교합창페스티벌 및 주요합창제 지원 △지역 및 사찰합창단 지원(찬불가 개발, 악보 및 음반제작 등) △불교음악인 지원 △각 종단사업 및 범종단적 사업 참여지원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귀련 회장은 “불교합창단연합회가 찬불가 보급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전국 순회를 통해 사찰 합창단이 연합회 조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연합회를 통해 불교중흥을 이루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회에는 전국 사찰에서 운영되는 100여개 합창단 3천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8월 12일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개최되는 ‘만해축전’ 음악제 참석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