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알리기' 서울 첫 전시회

편집부   
입력 : 2009-06-24  | 수정 : 20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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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팔친선협회장 이인정씨 추대

2011년 '네팔방문의 해'를 앞두고 부처님의 탄생지와 에베레스트산으로 유명한 네팔을 한국에 알리기 위한 '네팔-문화, 자연 그리고 기회의 땅'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부족들이 각자의 고유한 문화적 전통을 보존하며 사는 네팔의 사람들, 힌두교·불교·기독교·이슬람교가 평화롭게 공존된 종교문화를 비롯해 문화, 경제, 역사, 지리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로 네팔의 사진과 그림, 악기, 민속의상, 책자, 각종 전통공예품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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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프라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네팔은 히말라야산맥과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 속에서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들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면서 "서울에서 처음으로 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네팔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네팔과 한국의 협력과 이해관계가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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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이 자리를 통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나라가 건강하다"면서 "네팔과 한국의 친선에 일조하겠으며 이번 전시회로 한국과 네팔의 관계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네팔친선협회 회장으로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씨가 추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진각종 문사·포교부장 덕정 정사, 카말프라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대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산악인 박영석·엄홍길씨 등이 참석했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