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화와 선차기전 개막

편집부   
입력 : 2009-05-27  | 수정 :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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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 스님의 칠선화와 선차기전 개막식과 달마퍼포먼스가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전시회장에서 열렸다.

범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선묵화를 40여년 그려오며 선묵화가 오래토록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1년여간의 노력 끝에 칠선화라는 장르를 만들어 냈다"면서 "남은 세월동안 많은 이들에게 선묵화의 아름다움을 등불처럼 밝히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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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스님의 작품을 돌아보니 일평생 선화를 그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봤다"면서 "스님의 40여년 수행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그 정성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고 밝혔다.

불교TV 사장 성우 스님은 "선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선이 있다는 말처럼 전시회 곳곳에서 그간의 수행흔적이 느껴져 범주 스님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