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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교육… 심리치료… 춘계학술대회 '풍성'

편집부   
입력 : 2009-05-14  | 수정 :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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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막바지에 이르러 춘계학술대회가 여기저기서 풍성하게 열린다.

종교를 통해 아동교육의 이념과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5월 22일 열리는 한국종교교육학회 학술대회를 찾아봄직하고 명상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싶다면 5월 23일 열리는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학술대회를 참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6월 13일에 열리는 한국근대불교의 역사와 역대운동가들을 조명하는 한국선학회 학술대회와 불교, 철학, 의학, 과학을 통해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해보는 밝은사람들연구소 학술연찬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종교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종교와 아동교육'이라는 주제로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원효관 307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동국대 이수경 교수의 사회로 동국대 황옥자 교수가 '불교와 아동교육', 가톨릭대 조성자 교수가 '가톨릭과 아동교육', 원광대 김오순 교수가 '원불교와 아동교육', 광주대 이희재 교수가 '유교와 아동교육', 선문대 이재일 교수가 '통일교와 아동교육', 목원대 조은하 교수가 '개신교와 아동교육', 대진대 김순자 교수가 '대순사상과 아동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후 논찬과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학술대회는 5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명상, 불교, 자아초월심리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김재성 교수가 '명상연구의 역사와 현황', 심리학박사 서광 스님이 '자아초월심리학의 역사와 자아초월심리학 관점에서 본 유식오위의 수행모델'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덕성여대 김정호 교수와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한창환 전문의가 참여한다. 참가비는 성직자 1만원, 학생 2만원, 일반 3만원이다.

한국선학회 학술대회는 5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선과 근대한국불교'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는 동방대 교학처장 하춘생씨가 '비구니 본공선사와 선풍진작', 진각대 김경집 교수가 '선학원의 태동과 불교개혁운동', 충남대 김방룡 교수가 '박중빈의 불교개혁과 선사상', 김순석 국학연구원이 '백학명의 선농일치와 근대불교개혁'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밝은사람들연구소 학술연찬회는 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마음, 어떻게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린다. 7번째 학술연찬회로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미산 스님이 '초기불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자경 교수가 '유식불교', 서울대학교 윤원철 교수가 '선불교', 경희대학교 최화 교수가 '서양철학', 김종주신경정신과의원 김종주 원장이 '정신의학', 성균관대학교 이정모 교수가 '인지과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문의 △한국종교교육학회 02-2260-3835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010-6591-0108, 010-4147-9103 △밝은사람들연구소 010-2391-5629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