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불국토 만드는데 최선 다할 터"

편집부   
입력 : 2009-04-09  | 수정 : 200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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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사회복지법인연합회 초대회장 혜총 스님

"불교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해 불국토를 이루는데 노력하겠습니다."

4월 8일 창립된 한국불교사회복지법인연합회 초대회장에 선출된 혜총 스님(사단법인 불국토 대표이사·조계종 포교원장)은 다음날 포교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불교계에서는 뜻있는 분들이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지만 이들 단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단체가 없었다"며 "복지서비스를 공유하고 자질을 한 단계 향상시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불교복지법인연합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혜총 스님은 자질향상을 위해 "여타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며 "복지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복지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불교복지에 접목시켜 사회의 요구를 담아내겠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포교라고 생각한다는 혜총 스님은 "불교복지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사회복지사와 어린이 보육교사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혜총 스님은 사회복지법인연합회 향후 활동에 대해 "불교 자비정신의 사회적 실천과 불교계의 사회복지 기여를 통한 국민복지 향상 및 불교 발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대표자와 그 구성원의 모임"이라며 "불교사회복지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등을 제고하고 법인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한 불교계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활동 참여의 폭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