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불교조각전 개최

편집부   
입력 : 2009-03-30  | 수정 :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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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3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통일신라 조각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생명의 울림 통일신라 조각전'에서 소개됐던 작품을 간추려 국보 제79호 아미타불, 국보 제106호, 제108호 불비상, 국보 제28호 백률사 금동약사불입상 등 국보 5건과 보물 3건을 포함한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국보 제28호 백률사 금동약사불입상은 '조선고적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원형대로 두 손을 결합해 공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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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세기 후반 조성된
국보 제28호 백률사 금동약사불입상


전시는 총 3부로 △1부 전환기, 변화의 모색 △2부 황금기, 완성과 변주 △3부 석굴암, 신라 예술혼의 절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산 박대성 화백의 미공개 작품 '금강역사도'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전시로 통일신라인들의 국제적이고 세련된 감각, 초월의 심성까지도 가득 담겨있는 통일신라 불교조각을 통해 우리 고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