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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조작파문 P, J교수 징계위 회부

편집부   
입력 : 2009-02-23  | 수정 :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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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학원 이사회

성적조작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전 위덕대 사회복지대학원장 P교수와 사회복지학부장 J교수를 직위해제하고, 교원징계위원회에 중징계(해임, 파면, 정직)를 요구했다.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회(이사장 혜정 정사)는 2월 19일 위덕대학교 내 회당학원 이사장실에서 제374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는 등 교원징계위원회 구성을 심의, 의결했다. 교원징계위원회 위원은 8명으로 구성했다. 이사회는 또 전 대학원 교학팀 C팀장에 대해서는 직위해제와 함께 6명의 일반직원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에서의 중징계 결정은 사립학교법시행령 제25조 제2항 사립학교의 교원에 대한 징계의결의 요구서에 징계의 종류와 양을 기재한 서류를 첨부해야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교원징계위원회는 진상조사를 거쳐 60일 이내에 징계를 의결해 이사장에게 통고해야 하며 이사장은 징계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관할청과 학교장, 교원에게 징계처분사유를 통지해야 한다. 징계처분을 받은 교원은 30일 이내 교육과학기술부에 소청심사청구를 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어 회당학원 2009년도 법인사무처 및 산하학교 예산 525억1천700만원을 확정했다. 항목별로는 법인사무처 16억5천800만원, 위덕대 297억200만원, 심인고 64억8천500만원, 심인중 35억6천900만원, 진선여고 65억6천200만원, 진선여중 45억4천100만원 등으로 지난해 보다 22억8천만원이 감소했다.

이사회는 또 심인고등학교 이하원 교장의 정년(2009년 8월 31일)으로 인해 후임에 우성국 심인고등학교 교감을 교장직무대리(2009년 9월 1일자)로 선임하고 심인고등학교 교감직무대리에 최은식 교화·교무부장(2009년 9월 1일자)을 선임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이원령, 교양학부(실용영어) 필립에드워드, 사이몬 필립스씨 등 3명의 대학교원 신규임용을 승인했다.

경주=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