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불교잡지 신년호 엿보기

허미정 기자   
입력 : 2002-02-01  | 수정 : 2002-02-01
+ -
2002년을 맞아 나온 참여불교, 불교와 문화, 선문화 등 불교계 잡지 신년호가 볼거리와 읽을 거리를 다양한 특집으로 다뤄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참여불교재가연대가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참여불교 1·2월호'(통권 5호)는 신년특집 '깨달음의 길은 생활 속에 있다'를 주제로 근본불교 수행자인 거해 스님, 티베트불교 수행자인 쵸펠 스님, 명상아카데미 원장 오원명 법사, 금강경 해설서를 낸 이현주 목사, '애니어그램 영성연구소장인 황지연 신부가 생활 혹은 삶으로서 진실되게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울림이 전해준다. '불교의 눈으로 영화 읽기'에서는 영화 '달마야 놀자'를 설명하며 불교계 대중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격월간 '불교와 문화 1·2월호'(통권 44호)는 특집으로 불교계 봉사활동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새롭게 시작되는 기획으로는 전통 사찰 등에 남아있는 벽화를 찾아 그림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사찰의 또 다른 멋, 벽화를 찾아서', 세계 불교국가의 불교 건축물에 나타난 독특한 양식을 비교해 보는 '세계 주요 불교건축물', 옛날 불교책을 소개하는 '근대불서순례'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월간 '선문화 1월호'(통권 18호)는 조계종 종정 혜암 대종사의 열반 소식과 더불어 중국 현대선승 운허대사의 탐구, 참나를 찾기 위한 수행현장과 깨달음을 향한 생활 속의 선식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2001년 겨울호(통권 9호) '불교평론'에서는 특집 서양철학과 불교, 그 접정과 경계, 세미나 중계, 논평 '기복불교를 말한다', 해외논단 '불교는 동성애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등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