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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독서대상 김지욱 학생 최우수상

편집부   
입력 : 2008-12-05  | 수정 : 20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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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덕독서대상 최우수상에 김지욱(포항고 2년) 학생이 수상했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는 12월 2일 교내 위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전국위덕독서대상 시상식을 갖고 아베 고보의 '모래의 여자'를 읽고 '생을 위한 필요충분조건, 그것은 희망'이란 제목으로 응모한 포항고등학교 2학년 김지욱 학생에게 최우수상과 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조영근 (서해고 1년), 김지수(보정고 2년) 학생에게는 우수상과 장학금 30만 원을 각각 수여했으며 이화평(광명고 2년) 학생 등 가작 5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만 원, 변기동 (포항고 2년) 학생 등 입선자 21명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전달됐다. 지도교사상에는 최우수작을 낸 포항고 지도교사 김미숙 선생, 단체상에는 최대 입상을 기록한 서해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청소년들의 독서의식을 높이고자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달동안 실시한 제10회 전국위덕독서대상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855편을 응모됐으며, 120여 편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선정도서는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등 10권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이정옥 교수는 "이번 심사는 작품에 대한 예리한 분석력, 감상을 통한 내면화의 능력,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표현력을 요구하는 글을 중점 심사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최종심에서는 심사위원 간에도 장시간의 토의와 논쟁을 벌여야 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