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편집부   
입력 : 2008-11-27  | 수정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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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난치성,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와 한국혈액암협회(회장 고흥길)와 공동으로 11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6회 난치성,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방송인 이익선씨의 진행으로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바톨로메오스-헨리 반드벨드(Bartholomeus-Henri Van de Velde)가 지휘하고 유럽에서 활동중인 14세 바이올린 영재 에스더 유, 뜨거운 마음으로 관객과 대화하는 성악가 바리톤 임성규,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뉴클래식 앙상블 비바보체 등이 협연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페의 경기병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카르멘 조곡 등의 클래식곡과 보리밭, 대장간 등 우리의 가곡도 연주돼 객석과 무대, 마음과 마음이 하나돼 환아들이 아픔을 어루만지고 치유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혈액암협회 고흥길 회장, 생명나눔실천본부 이만석 전 후원회장을 비롯해 치료중에도 기꺼이 음악회를 찾아 온 환우와 환우 가족 등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해 KBS홀을 가득 매웠다.

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