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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밥상 부럽지 않아요"

편집부   
입력 : 2008-11-20  | 수정 :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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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학부, 부모님 초청행사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학부장 서봉순) 학생들이 11월 18일 교내 시식평가실에서 부모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3·4학년 부모 40여 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평소 '손님을 왕처럼'이라는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를 위해 특급호텔에서 맛 볼 수 있는 뷔페로 준비했다.

4학년 대표인 최다정 학생은 "지난 5월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요즘 많이 어려워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뭔가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후배들과 회의 끝에 매달 조금의 금액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학년 문은지 학생의 어머니 정영숙씨는 "집에서는 어린줄만 알았던 내 아이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해 주니 임금님 밥상 못지 않다"며 기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