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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고체화기술 국내 첫 개발

편집부   
입력 : 2008-10-20  | 수정 :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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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송명호 교수, 세계서 2번째

동국대 기계공학과 송명호 교수가 이끄는 NGH(Natural Gas Hydrate) 저장 및 재가스화 기술개발연구팀(곽문규, 성관제, 방세윤, 고봉환 교수)이 천연가스의 고체화(GTS: Gas To Solid)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수소결합을 하는 물분자의 고체상 격자 내에 천연가스 분자를 포집시킨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NGH)'를 볼밀을 이용해 얼음으로부터 대량 제조하는 기술이다. 송 교수팀은 일본에 이어 2번째, 국내 최초로 이 기술의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NGH)를 활용한 GTS기술은 천연가스를 저장하고 수송하는 데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기존의 LNG(Lique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 방식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천연가스 저장방법이다.
송명호 교수는 "이번 연구로 얻어낸 첨단기술은 향후 기존의 LNG방식을 대신하는 획기적인 천연가스 운송시스템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중소형가스전 개발을 위한 선도 기술과 연계하여 국가차원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