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 친환경전기에너지 지역혁신센터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혁신센터의 첨단고가장비인 RTDS심화기술 교육과정을 개설해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RIST, 포항제철, 창원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RTDS는 캐나다에서 제작 판매하는 전력계통상태분석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장비로 국내에는 한국전력 등 11개 기관 및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다. 혁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RTDS 사용자들에게 이론 및 실습교육을 제공했을뿐만 아니라 국내의 RTDS 기술 및 서비스지원이 취약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RTDS 사용자 협의체' 구축을 통해 상호 정기모임 및 정보교류가 가능토록 했다. 혁신센터는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친환경 전기에너지 지역혁신센터로 선정돼 향후 10년간 100억여원을 투입해 에너지 관련 첨단고가장비를 구축하고 지역 에너지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혁신센터장 권영규 교수는 "RTDS 연구분야는 향후 5년 이내 전력계통 전반 및 친환경 전기에너지 연구에 걸쳐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협의체 신설은 그동안 RTDS사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던 활용 및 프로그램 개발에 우리나라의 의견을 직접 반영시키고 상호교류를 통한 자립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