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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누리보듬' 몽골서 연합봉사

편집부   
입력 : 2008-08-25  | 수정 :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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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조훈영)은 8월 7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몽골봉사활동에는 국내 최초의 공정봉사단(Fair Volunteer) '누리보듬'이 파견됐다. 공정봉사는 일방적 성격인 기존 봉사활동의 대안적 형태로 현지 주민과 동등한 입장에서 진정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 이롭게 하는 봉사활동이다.

동국대 재학생 14명과 몽골 현지 대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연합봉사단은 150여 명의 노인이 생활하고 있는 몽골국립노인요양원에서의 봉사활동과 몽골 현지 조계종복지센터가 있는 마을에서의 △교육봉사 △벽화그리기 △문화봉사 △대학생 교류활동 △클린데이(Clean day) 캠페인 △몽골유목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무봉 몽골해외봉사단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동국대의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프로그램의 기획에서부터 마무리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 등으로 그 과정적인 측면에서 큰 교육적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최초로 시도되는 공정봉사인 만큼 한국과 몽골 학생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