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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의류지원 발송준비 한창

편집부   
입력 : 2008-07-10  | 수정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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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미얀마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피해 입은 현지인들을 위해 ‘미얀마 의류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미얀마불교대책위원회는 각 사찰 및 단체들에서 모아온 의류를 미얀마 현지로 발송하기 위해 7월 16일 오후 2시 조계종 중앙신도회관 앞마당에서 1차 발송과 더불어 기간활동에 대한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각 사찰 및 단체로부터 수거된 의류는 2.5t 가량이며, 3만여 벌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중 1차로 컨테이너 1대 분량의 의류를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불교의료ㆍ봉사지원단 ‘반갑다 연우야’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지에 전달됐을 때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남성상ㆍ하의, 여성상ㆍ하의, 아동복, 그리고 기타 생활필수품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미얀마불교대책위원는 “이번 의류 현지발송(1차)을 시작으로 8월말 2차 발송을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미얀마 현지의 피해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얀마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불교계 사부대중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미얀마불교대책위원회의 입장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