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오영교)가 6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42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2대 1로 누르고 1986년 이후 2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동국대는 0-1로 뒤지던 4회 배영섭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이뤘고, 7회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태원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리며 2대 1로 앞서 나갔다. 동국대는 9회 경희대의 마지막 공격에서 1사 2루의 위기를 잘 막아내며, 결국 2대 1 한점차 승리로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