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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학원 새 이사장 혜정 정사 선출

편집부   
입력 : 2008-07-04  | 수정 : 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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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회당학원 제21대 이사장에 혜정(최종웅·유가심인당 주교) 정사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회는 6월 16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내 통리원장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사장에 전 진각종 교육원장 혜정 정사를 선출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논란을 빚었던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선출문제가 일단락 됐다.

2011년 1월까지 회당학원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되는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회당학원 이사회와 설립종단인 진각종 및 학원 구성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혜정 정사는 1975년 진각종 유가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탑주심인당, 밀각심인당 교화를 거쳐 1986년 총인사서실장, 진각종 제6대 종의회 의원, 1987년 진각종 사성지건립추진위원, 1988년 제7대 종의회 의원, 종헌종법연구위원, 1992년 진선여자중학교 정교, 서울 종암경찰서 경승, 1995년 진선여자고등학교 주임정교, 진각종 중앙교육원 교법부장, 1998년 진각종 교육원 종학연구실장, 1998년 진각종 유지재단 이사, 2000년 회당학회장, 2001년 진각종 교육원장 및 진각대학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감사,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이사, 2005년 진각종 교법결집회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 화홍어린이도서관 관장, 2006년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 이사 겸 buddhist pancasila samadana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회는 이날 신임 이사장 선임에 앞서 손덕호 이사장 해임안을 상정해 재적이사 10명 중 찬성 6명, 반대 4명으로 가결시켰다. 이사회는 또 임기만료된 감사 혜명(양택근·명륜심인당 주교) 정사 후임으로 복수추천된 정훈(서대영·행원심인당 주교) 정사를 선임하는 한편 전문택 감사는 재임시켰다.
이번 이사회는 회당학원 김상균(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이사 등 6명의 이사가 5월 15일자로 회당학원 이사장에게 사립학교법 제17조 제2항 제1호(재적이사 반수 이상이 회의소집을 요구)에 따라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동법 제17조 제2항에서 정한 소집요구일로부터 20일 이내 정상적인 이사회 소집을 하지 아니함에 따라 제17조 제4항에 의거해 관할청인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신청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