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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고시포기·재협상 촉구

편집부   
입력 : 2008-06-04  | 수정 :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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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불교단체 성명서 발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환경연대 등 9개 불교단체들은 6월 3일 쇠고기 수입고시 포기와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흠결있는 인사로만 채우더니 결국은 국민의 소중한 주권과 생명권마저 헌신짝처럼 내동댕이친 이명박 정권에 대해 성숙한 시민사회가 준엄한 비판과 정법의 가르침을 내리고 있다"며 "100일 남짓한 시간이지만 거짓과 무능함으로 국민들의 거센 저항과 비난을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깨우쳐야할 중요한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불교단체들은 이어 "이명박 정권이 역사의 시계를 되돌려 야만적인 폭력으로 주권확립과 생명권보호를 외치는 국민들을 탄압하고자 한다면 이명박 정권의 앞날은 불을 보듯 뻔한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기본적 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의 생명권마저 위협하는 이명박 정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철회와 전면적인 재협상, 한반도 대운하사업 및 의료보험 민영화사업 등 반생명, 반인권, 반문화적 국책사업은 하루속히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불교단체들은 6월 10일 오후 5시 조계사에서 쇠고기 수입고시철회 및 전면 재협상 촉구를 위한 법회를 개최하고 '광우병위험 국민행동'이 주최하는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