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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원각도서관 개관

편집부   
입력 : 2008-05-30  | 수정 :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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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총장 성낙승)는 5월 27일 오전 11시 원각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삼귀의례, 경과보고, 법어, 치사, 축사, 발원문,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이사장 도용(천태종 종정예하) 스님은 법어를 통해 "마음자리 몰록 깨쳐 보배창고 열고보니(頓悟心源開寶藏), 숨어 있던 모든 진리 낱낱이 드러나네(隱顯靈通現眞相). 언제나 우뚝하게 그 길을 걸어가신(獨行獨坐常巍巍), 백억화신 그 얼만가 헤일 수가 없구나(百億化身無數量). 큰 스승 안 계시다 이르지 말라. 영축산의 사자후 들려오지 않는가. 원만한 깨달음의 그 길을 걸으니 선현의 향 내음이 가득하구나"라고 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은 치열하게 학문을 탐구하고, 교직원들은 국내 최고, 세계의 대표적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어 달라"며 "금강대에서 나라와 민족을 빛낼 훌륭한 인재,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전할 큰 스승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낙승 금강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교수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교류협정을 체결한 해외 18개 대학과 각종 도서와 학술정보를 교환, 학술정보를 수합해 정보화사회에 상응하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재단 부이사장 운덕 스님, 총무원장 정산 스님, 성낙승 금강대 총장, 이인제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원각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총 1만2천68㎡ 규모로 열람실, 정기간행물실, 단행본자료실 등을 갖췄다. 6만3천여 권의 국내ㆍ외 단행본 도서와 307종의 정기간행물, CDROM·DVD 등 4천630종의 비도서 자료를 비축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