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위덕대 "취업경쟁력 확보에 올인"

편집부   
입력 : 2008-04-18  | 수정 : 2008-04-18
+ -

무료 어학·자격증강좌 등 프로그램 운영

위덕대학교 정부지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성용)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증 취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위덕대 공학계열 7개 학부(전자공학부, 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공학부, 반도체공학부, 에너지전기공학부, 건축학부)는 3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9주 동안 주중 야간을 이용해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증 관련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어학강좌로는 토익 3강좌(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와 회화 2강좌(영어 및 일본어)가 개설되고, 자격증강좌 3강좌(AutoCAD실무와 C++프로그래밍 기초, 응용반)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각 강좌는 분야별로 외부 전문학원의 우수한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강좌를 듣는 공학계열 학생들에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좌에 필요한 교재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강의가 끝나는 시점에 강좌별 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도 주고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또 4월 10일 외부기관에 의뢰해 공학계열 전 재학생들에 대하여 모의토익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응시료를 일괄 지원함은 물론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500만 원 상당의 학습과 관련된 상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우수학생들에 대해서는 하계 및 동계방학 동안에 실시되는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경비 상당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미 지난 동계방학 동안 필리핀 Angeles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공학계열 13명의 학생들에게 어학연수경비 반액을 지원한 바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측은 "강좌개설을 위하여 해마다 예상되는 소요경비만 해도 6천만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보여 다소 부담이 되지만 재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과 다양한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강좌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와 자체 평가자료를 기초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어학교육 및 자격증취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