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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로스쿨 선정 서명·홍보강화"

편집부   
입력 : 2008-04-16  | 수정 : 20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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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명운동에 1만2천310명 참가

동국대가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19일간 전개한 '동국대학교 로스쿨 인가를 위한 100만 불교도 서명운동'에 1만2천310명의 불자들이 참가했다.

동국대 법과대학 정용상 학장은 4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27일 불교도 서명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1만3천여 명이 넘는 불자들이 참여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8월말까지 100만 불교도들의 서명을 받아 동국대가 로스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학장은 이어 "현재 로스쿨에 선정된 대학들도 선정취소소송을 준비하는 등 로스쿨 선정에 있어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불자와 국민들에게 동국대의 로스쿨 탈락의 부당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4월 1일 오영교 총장이 대통령, 국무총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국회의장 등에게 불공정한 로스쿨예비인가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조계종 사찰 1천595곳에 서명운동 협조요청 공문 및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로스쿨 선정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동국대는 봉은사, 능인선원, 한마음선원, 구룡사, 도선사, 청계사, 낙산사, 신흥사, 김룡사, 대승사, 남장사 등 주요사찰을 방문해 동국대 로스쿨 선정을 위한 협조요청과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제등행렬, 부처님오신날 법회 등에서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