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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경남일보 구독거부운동

편집부   
입력 : 2008-04-08  | 수정 : 20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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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불교계

경남지역 불교계가 기독교계방송 중계소설치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경남일보의 행위를 종교편향으로 규정해 구독거부운동을 전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진주사암연합회, 경남불교협의회, 해인사, 통도사, 쌍계사 등 경남지역 교구본사 및 사암연합회는 4월 4일 진주 서부경남 사암연합회장단 회의를 갖고 혜일(진주사암연합회장) 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남일보 종교편향 행위보도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4월 5일부터 진주시 전역에 경남일보 구독거부 현수막 150개를 설치한데 이어 △차량용 스티커 1만매 배포 △유인물 3만매 배포 △경남일보 구독거부 250부 접수 △경남일보 구독거부 서명 1만2천명 접수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대책위는 "이 신문 4월 3일자 1면 '사고'에 특정 종교지가 아닌 일반 신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행위와 그 기사를 실어 100만 경남 불자들의 공분을 사는 사태를 만들었다"며 "우리는 이 상태로는 경남일보가 지역공익을 위한 정론지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여 경남일보가 다시 정론지로 거듭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