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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환우 백진영씨 선정

편집부   
입력 : 2008-04-01  | 수정 : 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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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명나눔실천본부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은 4월 환우로 담음위관통(위마비증)을 앓고 있는 백진영(여·25세)씨를 선정했다.

평소 소화기능이 약했던 백진영씨는 지난해 3월 어느 날부터 구역질, 구토와 함께 음식물을 먹을 때마다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이 시작돼 음식을 삼키지 못하게 되면서 수 개월 째 영양제에 의존하고 있다. 47Kg이던 체중은 18Kg이나 감소했고, 병원에서는 병의 발생원인이나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은 희귀난치성질환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식도에서 음식물을 내려 보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유동식이나 약물을 조금만 삼켜도 소화를 시키지 못해 소화촉진을 위한 전기침 자극을 주어야만 조금씩 소화시킬 수 있다. 영양실조는 갈수록 심해지고 영양제 주사와 소량의 유동식만으로 연명한지 1년이 지나고 있다. 2달 동안 발생한 치료비만도 340만원. 백진영씨에게 앞으로 발생하게 될 400∼500만원의 치료비는 막막함 그 자체이다. 백진영씨의 소원은 한번이라도 배불리 밥을 먹어보는 일이라고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