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동국대 로스쿨 서명운동 전개한다

편집부   
입력 : 2008-03-28  | 수정 : 2008-03-28
+ -

조계종립 로스쿨 대책위원회(위원장 법타 스님)는 3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국대학교 로스쿨 인가를 위한 100만 불교도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우선 동국대 로스쿨 탈락의 부당성과 재선정의 당위성을 알리는 플랜카드와 포스터 등의 게시물을 전국 본사와 주요 사찰에 부착하는 한편 로스쿨이 확정되는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대책위원회는 '동국대 로스쿨 인가를 위한 불교도 서명운동을 시작하며'라는 성명을 통해 "동국대는 로스쿨법의 목적과 정신에 배치되는 납득할 수 없는 불공정한 선정원칙 때문에 선정순위에 들면서도 탈락되는 아픔을 겪었다"면서 "동국대 로스쿨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2천만 불자의 염원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로스쿨 제도 도입취지와 입법 목적에 부합한 정책수립 △불공정한 심사평가기준에 의한 예비인가 선정결과 전면 수정 보완 △규제완화, 자율과 경쟁, 실용화, 세계화 정책기조에 따라 양질의 로스쿨 교육여건을 갖춘 동국대 로스쿨 인가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재우 기자 sam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