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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불자 108인 선정 기념식 열려

편집부   
입력 : 2008-02-25  | 수정 :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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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불자 연예인으로 알려진 선우용녀 씨와 전원주 씨도  여성 불자 108인에 선정됐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은 2월 20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 기념식을 봉행했다.

‘여성불자 108인 선정사업’은 불교여성개발원이 사회 및 교계의 발전에 공헌한 여성불자를 대상으로 108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3차를 맞는 ‘여성불자 108인’은 경제, 교계단체, 교육연구, 문화예술, 보건의료, 사회단체, 사회복지, 언론출판, 연예, 자원봉사, 전문인, 포교신행 등 12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인 여성불자들이 선정됐다.

이날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불교여성개발원의 여성불자 108인 선정사업으로 1차와 2차에 이어 이번에도 훌륭한 여성불자를 발굴해냄으로써 여성불자의 위상을 다시한번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된 분들은 자신이 가진 전문역량을 교단 내에나 사회를 밝히는 일에 쓰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불교여성개발원 김인숙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불자 108인 선정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여성불교지도자가 발굴된 셈”이라며 “이렇게 발굴된 여성지도자들이 교단 내에서나 대사회적으로 어떤 임무를 가질 것인가를 과제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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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정 혜총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2003년부터 격년으로 불교여성지도자 발굴 및 상호간 네트워크 형성에 이바지하고 여성전문인의 대사회적 공헌도를 널리 알려 여성불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여성불자 108인 선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3차까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324명의 여성불자들이 선정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