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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김인숙 원장 특별전

편집부   
입력 : 2008-02-13  | 수정 : 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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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김인숙 원장이 2월 26일, 27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찻집 ‘나무’ 로비에서 ‘김인숙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김인숙 원장은 2월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전시회는 2005년 한국을 방문했던 티베트의 여성수행자 텐진팔모 스님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익금은 텐진팔모 스님이 인도에 설립한 여성수행자를 위한 승원(동규가찰링)에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여성리더십교육․행복가정 프로그램 등 본원의 목적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대 명예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준골동품과 비취, 산호, 진주 등을 이용한 구슬 장신구를 선보인다. 또 김 원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평소 천경희 도예가의 작품 10여점과 정신지체인 직업수련원인 천마재활원 ‘천마도예의 숲’ 황소인 원장을 비롯한 근로장애인들이 함께 만든 작품 30여점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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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불교여성개발원을 통해 여성불자들이 세계로 커 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성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숙 원장은 올해 불교여성개발원 사업으로 여성불자의 이념적, 정서적 공감대와 결속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 및 불교여성지도자 워크숍 개최와 월 1회 회원 정기모임 개최, 홈페이지 활성화, 중앙종무기관 양성평등교육 및 성차별적 종헌종법 개정 제안, 교계사회단체와 연대활동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한 캠페인 및 다문화가정 지원 자원봉사자 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