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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편집부   
입력 : 2007-12-21  | 수정 : 20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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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과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으로 선정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은 환경재단(대표 최열)이 종교계, 재계, 학계, 관계, 문화예술계, 스포츠계, 출판계, 보건의료계, 언론계 등 종사자 중 남다른 헌신과 도전, 변화를 통해 한해 동안 세상에 소중한 빛이 되어준 인물들을 선정해 건강한 사회의 길잡이로 삼고자 기획된 상으로 모두 71명이 선정됐다. 종교계분야에서는 수경 스님과 명진 스님, 김기석 목사, 방상복 신부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수경 스님에 대해 "2000년 6월 지리산댐 백지화운동을 계기로 범불교연대 상임대표 등을 맡아 사회 참여에 나섰으며 국론분열의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종단과 계층을 넘어서고자 하는 대화모임인 화해상생마당 창립회원"자격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의 선정 이유로는 "서울 강남의 대표적 사찰인 봉은사 재정상태를 전격 공개한 이후 사찰의 재정투명화운동이 범종교계로 확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 봉암사 결사 60주년 기념대법회를 통해 다짐한 참회와 자정의 구체적 결실이기도 함"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7일 서울프레스센터 레이첼카슨룸에서 개최됐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