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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심인합창단 창립 10주년 기념 공연

편집부   
입력 : 2007-12-17  | 수정 :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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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합창단이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우리도부처님같이를 열창하고 있다.

진각종 대전교구연합 심인합창단(단장 혜안증)은 12월 14일 오후 7시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각종 창종 60주년 기념 및 심인합창단 창립 1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복지기금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겸해 열린 음악회의 서막은 심인합창단이 1년동안 지도해온 국군간호사관학교 호국약천사 보리회(회장 서지혜) 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작은 마음에 노래'(정율 스님 작사·이진구 작곡), 슬픔에게'(원성 스님 작사·이진구 작곡), 내 마음의 부처'(이연경 작사·이진구 작곡) 등을 선사해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심인합창단은 '우리도 부처님 같이'(맹석분 작사·이달철 작곡), '불공을 마치며'(맹석분 작사·강영화 작곡), '눈물로 비옵니다'(대우 작사·조영근 작곡), '내 맘의 강물' '추심'(정태준 작사·작곡), '눈'(김효근 작사·작곡), '꽃이 핍니다'(대행 스님 작사·김동환 작곡), '향수'(정지용 작사·김희갑 작곡), '풀꽃 만나고 온 날'(곽홍란 작사·홍재근 작곡), '나무 관세음보살'(정운문 작사·최형철 작곡), '좋은 날'(최형철 작사·작곡) 등 11곡을 3개의 테마로 나누어 선보여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민진기씨와 서원가야금연주단의 특별공연으로 음악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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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호국약천사 보리회 합창단이 찬조출연해  내마음의 부처를 노래하고 있다.

음악회에 앞서 대전교구청장 휴명 정사는 "창종 60주년과 심인합창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전법포교, 광제중생 그 서원이 다함이 없기 때문에 비바람 불고 눈비가 와도 우리의 정진 또한 멈춤이 없다"며 "이제 10년을 뒤돌아보고 지난 한해를 갈무리하여 우리의 염원인 밀엄정토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음성포교의 원력을 세워 1997년 창단된 심인합창단은 교성곡 '회당' 발표회를 비롯해 종조탄생 100주년 기념 복지기금마련 자선음악회, 옥천경불회 창립법회, 제4회 전북불교연합합창제, 창단 7주년 정기음악회, 대성사 산사음악회, 대전시청 점등법회 등에 초청돼 음성포교를 실천했으며 현재 대전, 청주교도소 위문공연 및 노인요양원 방문과 복지기금마련운동 등 자비행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