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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수, 8재계수법실천대법회

편집부   
입력 : 2007-09-07  | 수정 :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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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사단

포교사단 8재계수계법회에서 포교사들이 장궤합장을 하고 수계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양성홍)은 9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양산 통도사에서 ‘불기 2551년도 포교사 정기연수 및 8재계수법실천대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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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재계를 수계 받은 포교사들이 연비의식을 치르고 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번 수계법회에는 전국의 조계종 포교사 1천300여 명이 참가해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증명법사로 하고, 전계대화상에 포교원장 혜총 스님, 갈마아사리에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교수아사리에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을 모시고 8가지 지계실천을 다짐하는 수계의식을 봉행했다. 이어 포교사들은 출가자로서 원력을 다지는 철야정진과 새벽예불, 보살계를 받아 수지하는 보살계법회를 차례로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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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재계 수계를 받은 포교사들은 출가자로서 원력을 다지는 철야정진을 봉행했다.

이번 법회에서는 11명의 포교사들이 포교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총재상과 중앙단장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수계식에 앞서 진행된 입재식에서 혜총 스님은 “오늘 법회는 포교사로서 단 하루라 할지라도 부처님이 내리신 8가지 계를 철저히 준수하여 행하고 올바른 신행과 타행을 점검하여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확인하는 중요한 법회”라며 “포교는 나 스스로의 신행에 매진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포교를 위한 초발심을 이번 법회에서 얻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정우 스님은 “불교 포교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포교사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런 뜻깊은 만남을 통도사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산=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