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스님 미국 순회강연

편집부   
입력 : 2007-09-06  | 수정 :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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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9월 14일과 16일 2회에 걸쳐 미국 뉴욕과 LA지역에서 백양사 유나 지선 스님을 법사로 한 '전통 선(禪)사상 미국 순회강연'을 개최한다.

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원영 스님) 주관으로 열리는 지선 스님 뉴욕강연은 현지 시간으로 9월 14일 오후 6시 뉴욕 플러싱의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며,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회장 진각 스님) 주관의 LA강연은 9월 16일 오후 3시 윌셔호텔에서 개최된다.

지선 스님은 조계종 18교구 백양사 유나(사찰의 수행을 총괄하는 스님)이며 한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한 스님이다. 특히 지선 스님은 '참사람운동'의 맥을 이어 국제무차대회를 2회 개최하는 등 한국선불교의 국제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부는 "이번 미국 순회강연은 서구사회에서 미래문명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불교사상을 서구문화의 중심지인 뉴욕과 LA에서 알리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티벳이나 일본에 비해 국제적인 인지도가 낮은 한국불교가 선문화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전통과 맥을 전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