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관 건립·회원중심체제 운영"

편집부   
입력 : 2007-08-22  | 수정 : 20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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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표 동국대 총동창회장

"현재의 동창회 운영을 임원중심 체제에서 회원중심 체제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제23대 회장으로 추대된 전순표 (주)세스코 회장은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흩어진 동국인들의 마음을 결속시켜 동문화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 회장은 동창회관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동국대 교내의 회관 건립에 대해 전회장은 "학교와 동창회는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학내에 동창회관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지는 학교가 제공을 하고 재원은 동창회에서 마련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창회관 부지 확보문제는 동국대측과 합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라고 밝힌 전 회장은 "기금모금 등을 통해 총 50억 원을 투입해 임기내 건립목표를 세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회장 선임 후 동창회관 건립기금 5억 원과 모금 추진비용으로 1억 원 등 총 6억원을 기증했다.

전 회장은 "학교가 발전되기 위해서는 학교, 재단, 동창회가 삼위일체가 돼 정기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20만 동문들의 참여와 화합을 당부했다.

7인의 추대위원회를 통해 동창회장에 추대된 전순표 신임 동국대 총동창회장은 농학과 53학번으로 농림수산부 농산국, 국립농촌경제연구소 농촌개발과장, (사)한국방역협회 회장, 아시아·대양주 방역연합회 회장, (사)한국수출입식물방제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세스코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