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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사자 발생 가능성 높아"

편집부   
입력 : 2007-08-06  | 수정 :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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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벗들, 생명의 옥수수 보내기 모금운동

좋은벗들 이사장 법륜 스님이 북한 식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토회 산하 (사)좋은벗들(이사장 법륜 스님)은 8월 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부터 함경북도를 중심으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곧 북한 전역에서 대량 아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륜 스님은 "현재 북한이 아사를 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은 하루 필요량을 1만톤으로 잡아도 10월 추수하기 전까지 최소 90만 톤이 필요하다"며 "북한동포의 대량아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남한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후 서울 인사동를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에서 '기아 STOP, 우리만이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북한동포살리기 생명의 옥수수 1천 톤 보내기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나문희 , 배종옥, 한지민, 김여진, 이진욱씨 등 연예인들이 참여해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