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5월 9일 김종민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김종민 장관은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국민적인 기도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며 "올 제등행진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꽃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당연히 우리 불교계도 기원할 것이며 올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때 각 사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등을 달도록 공문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지관 스님은 또 "지난 4월 강원도가 중심이 돼 조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법회가 있었지만 종단차원에서의 행사는 없었다"며 "부처님오신날 후 종단차원의 유치기원법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