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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국제학술회의 개최

김보배 기자   
입력 : 2007-02-14  | 수정 :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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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총장 홍기삼)가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신라호텔에서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21세기 동아시아 역사분쟁과 지역공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6개국 23명의 석학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한중일 3국이 당면한 역사, 영토 문제점을 인식하고 화해와 공존공영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첫째 날에는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교과서 파동, 독도문제 등 역사적 정체성과 인식의 차이 등을 심도 있게 관찰했으며, 둘째 날에는 긴장과 갈등에서 벗어나 공동체 실현, 동아 지중해 모델적용 등을 논했다.

국제학술회의에 앞서 홍기삼 총장은 "오랜 전통을 공유한 한중일 3국은 경쟁과 협력 속에서 평화공존이라는 다의를 저버리지 않았다"면서 "동아사아의 희망찬 미래를 조망하는 풍성한 연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기조강연을 맡은 김영작 국민대 명예교수, 송성유 북경대 동북아시아연구소장을 포함해 이성시 일본 와세다대 교수, 윤명철 동국대 교수, 스즈키 유지 일본 호세이대학 교수, 안겔라 쇼텐함머 뭔헨대 교수 등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