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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리연구원 논총발간·학술상제정

김보배 기자   
입력 : 2007-01-29  | 수정 :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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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1월 29일 오전 11시 선학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7년부터 논총발간, 학술상제정, 월례발표회 등 학술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선리연구원은 올해 학술사업의 시발점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개최한 학술회의를 바탕으로 한 논총 '선문화연구'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호에는 한국근현대불교사연구의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획논문 5편, 일반논문 3편 등 총 8편의 논문이 실렸다.

처음 제정된 '한국불교선리연구원학술상'은 매년 1회 3 사람을 선정해 1인당 300만 원의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선정 논문은 전반기 학술회의를 통해 발표되고 '선문화연구'에 게재된다. 특히 학술상 지원자격에서 전임강사 이상의 연구자를 제외하고 있어 소장학자를 대폭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술상 지원자격은 불교학 박사과정 수료 이상(해당분야 전임강사 이상은 제외)인 자로서, 참가자는 A4용지 10매 내외 분량의 자유형식으로 불교학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연구계획서를 작성, 최근 5년 간 연구실적목록(1부), 연구실적목록상에 기입된 실적물(각 1부),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마감은 2월 10일 오후 5시이며, 수상자는 2월 20일에 개별 통보한다.

선리연구원은 이와 함께 3월부터 전ㆍ후반기 학술회의 외에 한국근현대불교와 관련한 대부분의 주제를 다루는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리연구원 원장 법진 스님은 "앞으로의 불교는 하드웨어적인 것보다 소프트웨어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선리연구원의 이번 학술사업이 바로 그러한 취지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