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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생태위기 극복 위한 해법제시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12-13  | 수정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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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총서 1, 2, 3·에코포럼·동국대학교 출판부)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센터(소장 김일중)가 에코포럼에서 논의됐던 쟁점 심포지엄을 정리해 생태학총서를 발간했다. 지난 2004년 창립된 에코포럼은 그동안 상호의존성, 욕망과 생명, 지속가능한 발전 등 특정주제를 잡아 17회의 정례포럼과 두 차례의 쟁점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천성산 문제를 비롯한 새만금 간척사업, 경인운하 등 환경과 관련된 많은 사회갈등을 논의해왔다. 이번에 발간된 생태학총서에는 생명공동체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환경과 생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한 에코포럼의 활동보고가 담겨있다. 생태학총서는 총 3권으로 제 1권 '천성산 문제와 환경영향평가제도', 제 2권 '생태적 상호의존성과 인간의 욕망', 제 3권 '지속가능발전-이해와 실천적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불교생태학, 정치학, 물리학, 사회과학 등을 접목한 유연한 담론을 펼쳐 생태환경 문제를 접근했으며, 구체적인 해결방안과 정책을 제시하고 다각적인 논의와 토론을 실어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었다는 것과, 불교적 지혜와 대화를 지향해 현대인들이 생태적 삶의 겸허한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태환경연구센터는 12월 12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생태학총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에코포럼의 성과를 자축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