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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보존회 학술세미나

김보배 기자   
입력 : 2006-12-12  | 수정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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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보존회가 제 4회 학술세미나를 12월 11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봉원사 범음대학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특별초청으로 참석한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는 "영산재가 우리나라의 독특한 불교문화재로서 음악ㆍ연극 등 문화적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며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는 것이 남은 생의 마지막 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영산재 보존회장 환우(봉원사 주지) 스님은 "영산재 등의 전통문화 계승이 한국불교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학술세미나가 영산재 원형보존은 물론 사회 전반의 문화재 보존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영산재와 관련된 각 부문 전문가 15명이 참가해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를 연극적ㆍ국문학적ㆍ전승적 측면에서 검토하고, 불교와 법, 범패-반짓소리, 티베트불교 의례, 불교와 한국무용, 한ㆍ일 불교음악 등 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